必환경기업 거듭난다…동원F&B,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 개시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7-07 14: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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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전사적 경영방침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행동 계획 실행
임직원 릴레이 챌린지부터 포장재 저감화 및 페트병 재활용 등 다양한 실천 방안
필(必)환경기업 동원F&B, 사내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 개시.(사진=동원그룹)
필(必)환경기업 동원F&B, 사내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 개시.(사진=동원그룹)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종합식품기업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전사적 친환경 캠페인 ‘에코챌린지’를 통해 이달부터 필(必)환경 경영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에코챌린지(Eco Challenge)’는 ‘5R(Reduce, Replace, Redesign, Recycle, Restart)’의 행동 양식을 바탕으로 실생활 속 작은 실천부터 전사적 경영방침까지 환경보호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실행하는 동원F&B의 사내 친환경 캠페인이다. 임직원의 친환경 의식을 높이고 각 사업부별 친환경 사업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늘린다는 목표로 자발적으로 구성된 사내 프로젝트 TF가 주축이 되어 시작됐다.


동원F&B는 유가공, 상온 HMR, 냉동식품 등 동원F&B에서 생산하는 식품 전반의 포장재를 줄여 환경 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연간 감축 목표는 플라스틱 166톤, 종이 211톤으로 각각 500ml 생수병 1100만개, A4용지 4200만장에 달하는 양이다. 포장시 개별 제품 사이의 공간을 최대한 줄이고, 포장 디자인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다양한 전략으로 모든 사업부가 동참해 필환경 경영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동원F&B는 지난 3월 출시한 국내 최초의 얼린 샘물 보냉재 ‘동원샘물 프레쉬’의 사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동원샘물 프레쉬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기존 아이스팩과 달리 마실 수 있는 생수를 얼려 보냉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동원샘물 페트병은 플라스틱 저감화를 지속해 페트병의 무게를 12.9% 줄였다. 이는 국립산립과학원 측정 기준으로 연간 소나무 837만 그루를 심는 환경보호 효과로,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16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환경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또 동원F&B는 자사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 제품의 포장재를 친환경 생분해 필름 ‘에코소브레’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 에코소브레는 동원그룹의 국내 1위 포장재 전문 생산 기업인 동원시스템즈가 자체 개발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파우치 필름으로, 2년내 90%까지 자연분해되는 친환경 제품이다.


동원F&B는 이러한 친환경 경영방침 외에도 사내 임직원들이 스스로 친환경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릴레이 챌린지를 도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실생활 속에서 이면지 활용, 텀블러 사용, 분리수거 생활화, 잔반 줄이기, 화분 가꾸기 등을 실천하고 사내 온라인 게시판에 공유한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릴레이로 친환경 활동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이다. 추후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식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에코 챌린지’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 실천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필환경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새로운 필환경 경영 전략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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