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인천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축구장 1.3배"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03 00:33:43
  • -
  • +
  • 인쇄

농심은 최근 수도권 물류 거점인 인천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태양광 발전설비는 태양광모듈 2066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축구장 1.3배 면적과 맞먹는다. 

 

▲ 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농심 제공]


이를 통해 연산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

앞서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생산 설비를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나서고 있다.

라면과 스낵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고, 공기압축기와 같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를 고효율로 교체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4475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향후에는 전국 사업장으로 태양광 설비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약 650톤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이는 매년 약 46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본사는 물론 공장과 물류센터까지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하는 등 각 사업장별 상황에 맞는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풍성한 추석, 건강까지 챙긴다"...남양유업, 대표 제품 추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추석 연휴를 맞아 과식·야식 등으로 인한 건강 부담을 줄이고 명절 후유증을 완화할 수 있는 대표 제품군을 제안했다. 긴 연휴 동안 가족과 풍성한 음식을 즐기면서도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춘 구성이다. 명절 음식 섭취 뒤 더부룩함을 덜어줄 제품으로는 '불가리스'와 '위쎈', 그리고 유

2

오뚜기, ‘LIGHT&JOY 저칼로리 드레싱’ 2종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의 라이트푸드 통합 브랜드 ‘LIGHT&JOY’가 ‘저칼로리 오리엔탈·발사믹 드레싱’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샐러드와 건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뚜기는 드레싱을 단순 소스가 아닌 ‘저칼로리 건강 식습관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샐러드를 즐기는 2030 세대

3

노랑풍선, 티웨이항공 직항 ‘스페인·포르투갈 9일’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은 프리미엄 패키지 상품 ‘스페인·포르투갈 9일’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본 상품은 2026년 3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주 2회 출발이 가능하다. 이번 ‘스페인·포르투갈 9일’ 패키지는 전 일정 4성급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일부 상품이 3성급과 4성급을 혼합 운영하는 것과 달리, 고객이 일정 내내 격조 높은 휴식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