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녹 "대결 하자니 명예가...안 붙자니 자존심이..." 설민석에 고민 상담?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5-04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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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설민석이 신화 속 일타강사로 변신해 한가인과 에녹의 과몰입을 유발한다.

 

▲ 한가인이 설민석 강의에 과몰입하는 공감요정으로 활약한다. [사진=MBN]

4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연출 송성찬, 이하 ‘신들의 사생활2’) 5회에서는 ‘스토리텔러’ 설민석이 신화 속 일타강사로 변신, 아폴론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선 그는 아폴론이 ‘코로니스’라는 여인과 낳은 아들 아스클레피오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리고 아스클레피오스가 어머니의 배 속에서 죽을 위기에 처하자, 아폴론이 급히 꺼내 ‘반인반수’ 케이론에게 맡기는 장면을 생생하게 재연한다. 특히 설민석은 아폴론 아들의 ‘스승’이 된 케이론에 빙의한 듯, “아버님(아폴론), 무조건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라고 드라마 ‘SKY 캐슬’ 속 명대사를 패러디해 모두를 빵 터뜨린다.

이어 “어떤 일이 있어도 두려워 말고, 교육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겨주시고 아버님은 아스클레피오스의 건강과 안전만 책임지면 됩니다”라며 ‘SKY 캐슬’ 김서형의 눈빛, 말투, 제스처까지 똑같이 따라해 소름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공감 여신’이자 MC인 한가인은 이날도 설민석의 생생한 스토리텔링에 격한 리액션으로 화답해 스튜디오 분위기를 띄운다. “아폴론의 여인인 코로니스가 이웃 나라 왕자로부터 ‘당신이 임신한 아폴론의 아이까지 감당하겠다’라는 고백을 받았다”는 설민석의 이야기에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더니, “마음이 확 간다. (그런 믿음직스런 남자에게) 기대게 된다”라고 폭풍 공감하는 것.

에녹 역시, 아폴론에게 ‘음악의 신’ 자리를 두고 도전장을 던진 교만한 ‘반인반수’ 마르시아스의 이야기를 듣더니, “(인간과) 붙자니 (신으로서) 명예가 걱정 되고, 안 붙자니 자존심이 상하고…”라고 아폴론의 입장을 대변(?)해 고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가인과 에녹의 과몰입을 부른 ‘태양의 신’ 아폴론의 이야기는 5월 4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지식 예능 ‘신들의 사생활-그리스 로마 신화2’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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