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한국동서발전, ESS·신재생에너지 글로벌 동맹 구축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9 09:41:14
  • -
  • +
  • 인쇄
에너지 저장·전력망 안정화까지 공동 개발·투자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SDI와 한국동서발전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개발과 투자를 공동 진행한다.

 

삼성SDI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위치한  '스타플러스에너지(SPE,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법인)'에서 한국동서발전과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6일(현지시간) SPE에서 열린 '글로벌 에너지 발전사업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왼쪽부터) 김윤재 SPE 법인장 부사장,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 부사장, 김용현 한국동서발전 사업본부장 전무) [사진=삼성SDI]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ESS 등 국내외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공동 진행하고, 신재생 에너지 연계 및 전력망 안정화 사업 등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삼성SDI 울산사업장 내 에너지 관리·운영(Management Service Provider, MSP)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등 에너지 분야 전반에서 협력 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외에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공동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공급망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ESS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와 에너지 공기업이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양사는 강조했다.

 

삼성SDI는 무정전전원장치(UPS), 배터리 백업 유닛(BBU) 등 보조 전원용 배터리 셀, 모듈부터 전력용 ESS 솔루션인 SBB(삼성 배터리 박스)까지 다양한 ESS용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유일한 비(非)중국계 각형 배터리 제조사로서 우수한 내구성과 높은 에너지 밀도, 열 확산을 방지하는 안전 기술(No TP) 등을 기반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게 삼성SDI의 설명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대형 에너지기업과 잇따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ESS용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력 프로젝트에서 발전소 건설·운영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국내 최초 발전 연계형 ESS 구축과 MSP 센터 운영 등을 통해 발전 인프라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사업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헌준 삼성SDI 미주법인장(부사장)은 "대표적인 발전 분야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ESS 및 신재생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에너지 공기업의 인프라와 민간기업의 첨단 기술이 만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행력 있는 사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SDI 김헌준 미주법인장(부사장)과 김윤재 SPE 법인장(부사장), 한국동서발전의 권명호 사장과 김용현 사업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NHN 와플랫, 정선군과 ‘AI 생활지원사 지원사업’ 추진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시니어케어 전문 법인 와플랫이 정선군청,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우리주민주식회사와 ‘와플랫 AI 생활지원사 지원사업’을 위한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정선군청에서 황선영 와플랫 대표, 최승준 정선군 군수, 최철규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김진복 우리주민주식회사

2

"관세 다시 25%?" 자동차업계, 한미 투자 특별법 2월 처리 요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의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 제정 지연을 이유로 자동차 등 주요 품목에 대한 관세를 기존 15%에서 25%로 재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자동차 업계가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자동차모빌리티산업연합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관세 인상 가능성은 우리 자동차 산업의 투자와 수출 환

3

한화생명, 암 경험청년 위해 기부금 1억 전달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한화생명은 암 경험청년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기부금 1억원을 대한암협회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으며,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기부금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까지 진행된 사회공헌 캠페인 ‘다정한 속도’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