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동 진출 본격화···2023년 매출 500억 목표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1-17 09:01:50
  • -
  • +
  • 인쇄
UAE 사르야와 독점 공급 및 유통 계약 체결

삼양식품이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사와 UAE 독점 공급게약 및 중동 진출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을 본격화한다.

특히 올해 중동지역 예상 수출액 250억원 규모를 2023년까지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 압둘라 모하메드 헤랄 알 카비 사르야 대표 (사진 = 삼양식품 제공)

 

사르야 제너럴 트레이딩는 아부다비를 거점 지역으로 한 사르야 홀딩스의 관계사로 풍부한 자금과 유통망을 갖추고 소비재 수출입 및 유통을 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볶음면을 선호하는 UAE 라면시장 특성을 감안해 올해 현지 수출된 한국라면 중 7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삼양식품 점유율을 2023년까지 85%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UAE는 현재 삼양식품에서 수출을 진행하는 중동지역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나라로 카르푸, COOP 등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 제품이 입점해 있다.

또 두바이 글로벌 빌리지에 입점한 삼양식품 부스에서 불닭볶음면 시식과 판매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후 양사는 시리아, 레바논 등을 중동 내 전략 국가로 정하고 적극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UAE는 중동 지역에서 경제규모가 크고, 문화, 유통 등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어 중동 지역 진출에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UAE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중동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티웨이항공,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 변경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티웨이항공이 '트리니티항공(TRINITY AIRWAYS)'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8일 티웨이항공은 사명 변경과 브랜드 공개하는 등 리브랜딩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한 그룹 통합 서비스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트리니티(TRINITY)'는 라틴어 'Trinitas&#

2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 1위 굳건…삼성·신한·한화 뒤이어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자산운용사 부문 1위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선정됐다고 8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3

다날, 원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본격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원화(KRW) 기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리플(Ripple) 서비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RP레저(XRPL)를 핵심 인프라 기술로 활용하기 위해 검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XRPL은 리플이 주요 기여자로 참여하며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탈중앙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지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