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예비엔진 4호기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09:23:1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4번째 예비엔진을 도입하며 운항 안정성 강화에 나섰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 영국 롤스로이스로부터 보잉 787-9 전용 엔진인 ‘트렌트 1000 (Trent 1000)’ 1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 [사진=에어프레미아]

 

이번에 도입된 엔진은 기존 모델을 개선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블레이드와 냉각 시스템 재설계를 통해 운항 가능 시간이 약 3배 증가한 신형 엔진이다. 에어프레미아는 토탈케어 프로그램에 따라 향후 공급받는 엔진을 모두 신형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현재 에어프레미아의 항공기 보유 대수는 8대(엔진 16기)로, 예비엔진 보유율은 25% 수준이다. 이는 일반 항공사 평균(약 10%)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엔진 정비나 교체 등 비정상 상황 발생 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 운항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롤스로이스의 토탈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엔진 상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으며, KLM과 루프트한자 테크닉의 부품 풀(Pool) 서비스와 보잉의 예비 랜딩기어 교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정비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는 항공기 자재 공동 구매 및 중정비 위탁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국내 정비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엔진·부품·랜딩기어 등 항공기 주요 장비 전반에 걸친 안정적 정비 체계를 구축했다.

 

김성갑 에어프레미아 구매담당 이사는 “예비엔진 추가 도입은 운항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에어프레미아의 원칙과 맞닿아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정비·운항 체계를 기반으로 고객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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