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회장 권광석·김옥찬·황병우 ‘3파전’, 선임일정 속도

송현섭 / 기사승인 : 2024-02-23 10: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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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추위, 26일 최종 단수후보 추천 예정
시중은행 체제 전환 등 주요 과제 부여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권광석 우리은행 전 행장과 김옥찬 KB금융지주 전 사장,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 등 3명이 올라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3일 금융권과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DGB금융그룹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14일 3명의 숏리스트 발표에 이어 2주간 심층 평가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단수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숏리스트에 권광석 우리은행 전 행장과 김옥찬 KB금융지주 전 사장,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 등 3명이 올라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DGB금융그룹 제2본사 전경 [사진=DGB금융지주]

 

일단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 선임을 둘러싼 경쟁은 외부출신 인사 2명과 내부출신 1명의 대결 구도로 진행된다. 회추위는 최종 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종합적인 경영 역량을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숏리스트 후보 검증 프로그램은 CEO급 외부 전문가 1대1 멘토링과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 등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금융·경영과 리더십 분야 전문가 4명이 멘토로 참여해 1:1 멘토링으로 후보자를 종합 평가하는 것이다.

또 사업계획 및 비전 발표의 경우 각 후보자가 제시하는 DGB금융그룹의 비전, 중장기 경영전략, 실천과제 등을 회추위원들이 평가하는 방식이다.

회추위는 "남은 경영 승계 절차에서도 회추위의 독립성과 공정성, 객관성을 견지해 최고의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최종후보자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권광석 우리은행 전 행장은 1963년생으로 학성고등학교와 건국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권 전 행장은 1988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금융지주 홍보실 실장, 우리은행 홍보실장, 영업본부장대우를 역임했다.

이후 우리은행 대외협력단 상무, 우리은행 IB그룹, 대외협력단 집행부행장을 거쳐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를 맡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신용공제 대표를 역임한 뒤 2020년 우리은행장으로 재직하다 퇴임했다.

김옥찬 KB금융지주 전 사장은 195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대부고와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2년 국민은행에 입행한 뒤 KB국민은행 방카슈랑스부 부장과 재무관리본부 본부장, 재무관리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부회장, 이사부행장을 역임했다.

KB국민은행 행장 직무대행을 거쳐 SGI서울보증 사장으로 옮겼다가 2016년부터 2년간 KB금융지주 사장으로 재직했으며 신용보증기금 비상임이사와 홈앤쇼핑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유일한 내부출신 인사인 황병우 현 대구은행장은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대구은행에 입행해 경영컨설팅센터 센터장, 은행장 비서실장을 거쳐 DGB금융지주 상무,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했다. DGB금융지주 전무를 역임한 뒤 2023년 1월부터 대구은행장을 맡고 있다.

특히 DGB금융그룹 차기 회장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떠맡게 되는데 검증된 경영능력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실천력을 겸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의 권고로 외부인사에 더 유리한 경쟁 여건이 조성된 만큼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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