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제1회 국제학술회의 개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1 10:36:25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사)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회장 김해석)는 오는 13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오성 장군’ 김홍일의 생애와 업적>을 주제로 진행되며, 중국군 시절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을 도와 한인애국단 이봉창, 윤봉길 의사의 의거 폭탄을 제공한 독립운동부터, 한국전쟁 시흥지구 전투사령관으로서 한강방어선을 6일간 저지하여 미군 참전의 기틀을 마련한 호국활동, 그리고 이후 민주화 활동까지, 오성 장군 김홍일의 전체 일생에 대해 다루고 분석한다.
 

▲ 사단법인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제1회 국제학술회의 개최

‘오성 장군’의 연원은 일제강점기 당시 중국군의 2성과 해방 이후 한국군의 3성을 합한 별의 수에도 있지만, 국가가 가장 어려운 시기 구국의 투혼을 발휘한 김홍일 장군의 공이 원수(元帥)로 임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회의는 중국 푸단대 쑨커지 역사학 교수를 비롯하여 독립기념관,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육군사관학교 등의 각 분야 연구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1부 ‘독립운동과 세계대전의 현장에서’와 2부 ‘6.25전쟁 위기의 극복과 민주화를 위한 여정’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설립을 주도하고 제반 비용을 모두 후원한 백범김구선생의 손녀 사위인 빙그레 김호연 회장의 초청으로,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김홍일 장군의 3남 김덕재씨와 그의 자녀들이 참석 예정임에 따라 의미가 더욱 깊다.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는 고인의 서거 이후 40여년이 지나도록 부재하였으나, 김 회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난 2024년 2월 정식 발족하였고, 8월에는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첫 추모식을 거행함에 이어, 이번 국제학술회의도 개최하는 등 오성 장군 김홍일의 업적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김홍일장군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계기로 조국을 위해 평생을 헌신하신 오성 장군 김홍일의 업적이 더욱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강원랜드, 세계 최초 AI 기반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 본격 가동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대표이사직무대행 최철규)는 지난 9월부터 세계 최초로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카지노 카운트룸 자동화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2개월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은 슬롯머신과 게임 테이블에서 수거된 현금을 로봇이 자동 회수해 이송·계수·검사·포장까지 수행하는 첨단 설비다. 이를 통해

2

한국마사회, 자체 개발 DNA 검사기술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도핑검사소는 전라남도교육청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열린 ‘2025년 대한수의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 한국말수의사회 심포지엄(Symposium 16)에서 경주마 친자감정 검사법 최적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연구는 경주마 혈통 관리의 과학적 신뢰도 제고와 해외 상용기술 의존 탈피, 그리고 국내

3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훈훈한 결혼식 지원… 10년째 ‘제주와의 상생 약속’ 이어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다문화 부부를 위해 결혼식 지원 사업에 나서며 ‘제주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제주신라호텔은 최근 서귀포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사랑의 결혼식’에 참여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두 쌍에게 숙박과 식사, 축하 케이크 등을 지원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