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랜차이즈협회, 피자헛 상고심 탄원서 제출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10:41:32
  • -
  • +
  • 인쇄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회장 정현식·이하 협회)가 6일 피자헛 차액가맹금 반환청구 소송(이하 피자헛 소송) 상고심 재판부에 업계의 관행과 사정을 고려한 판결을 당부하는 탄원서를 지난달 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탄원서에서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맹점사업자와의 명시적·묵시적 동의 하에 차액가맹금을 수취해 왔으며, 상인이 유통과정에서 마진을 수취하는 것은 상거래의 당연한 원칙”이라고 하면서 “갑자기 이를 부당이득이라고 판단하여 반환하라고 한다면 법적 안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프랜차이즈협회, 피자헛 상고심 탄원서 제출 

이어 협회는 “또한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의 독점적 이익이 아니라, 원·부자재 가공·물류비용, 가맹점 지원비용, 광고·마케팅 비용, 배달비 지원비용 등 다양한 분야에 재투자되는 공동 자금의 성격을 지난다”라고 하면서 “차액가맹금 자체가 일방적으로 가맹본부에 이득이 되거나 가맹점사업자에 손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현재 외식업 가맹본부의 90%이 차액가맹금을 수취하고 있고 차액가맹금만 수취하는 비율도 60~70%에 달해 대부분이 판결의 영향 아래 있다”라고 하면서 “중소 가맹본부는 자칫 대법원에서 1,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줄도산에 빠질 것이라는 공포에 휩싸여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는 앞으로도 가맹사업법 및 관계 법령을 철저히 준수하여 업계의 성장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면서 “피고가 자력생존의 기회를 얻고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과 경제 전반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협회 관계자는 “피자헛 소송의 1,2심 판결로 인해 사정이 다른 브랜드들에서도 소송이 제기되는 등 혼란과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라고 하면서 “그간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 간의 합의 하에 관행적으로 차액가맹금을 수취해 온 업계의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0년 피자헛 가맹점사업자 94명이 계약서에 기재되지 않은 차액가맹금 수취분은 부당이득이라며 한국피자헛(유)에 반환을 청구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의 소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지난해 9월 한국피자헛에 210억원을 반환하라고 판결해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트시그널5' 이상민 "민주가 날 울려, 데이트보다 울었어" 눈물 왜?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하트시그널5' 입주자들이 일본 도쿠시마 여행에서 더욱 깊어진 감정을 드러내는 가운데, 김민주의 진심 어린 고백이 이상민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만든다. 26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하트시그널5' 7회에서는 ‘시그널 하우스’ 입주자 박우열, 김성민, 김서원, 정준현, 김민주, 정규리, 강유경, 최소윤이

2

‘부동의 1위 임영웅 vs 대세 굳힌 이찬원’…K-브랜드지수 트로트 부문 TOP10 발표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트로트 가수 부문 1위에 임영웅이 선정됐다고 25일 발표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

3

평택서 조국 후보 선거사무원·경찰 폭행 사건 발생…유튜버 현행범 체포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재보궐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선거 현장에서 등록 선거사무원과 신변보호 임무를 수행 중이던 경찰관들이 폭행당하는 중대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가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긴급 체포됐다. 조국 후보 선대본 공보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50분경, 경기 평택시 안중읍 정토사에서 한 유튜버가 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