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 도입···정보보안 통합관제 능력 크게 향상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7-05 10:55:09
  • -
  • +
  • 인쇄
은행권 최초 SOAR도입, 정보보안 통합 관리통제 대응능력 획기적 향상
사이버 위협 분석, 차단 자동화로 사이버 공격 관리통제 효율화


우리은행이 은행권 최초로 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를 도입해 정보보안 통합 관리체계 대응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에 ‘SOAR(사이버 보안 자동대응 체계, 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를 은행권 최초로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최신 보안 관리통제 기술인 ‘SOAR’는 대용량의 보안 로그와 트래픽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이를 기반으로 보안시스템 운영 시 유입되는 사이버 위협 의심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한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 정보보안 통합관제 대응능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에 관리통제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점차 지능화, 고도화되고 있는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높여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8년 보안관제시스템, 통합로그관리시스템, 개인정보유출모니터링시스템 등을 일원화해 빅데이터 기반의 통합보안관제시스템(SIEM)을 구축하고, 내부 위협요소 관리체계 및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 점검까지 기능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에 우리은행은 기존 탐지 위주의 보안관제에서 사전, 사후 대응이 가능한 ‘SOAR’구축을 통해 다양한 보안 위협 대응을 자동화하여 한정된 보안인력으로 대응 한계를 극복하고 보안 관제 효율성을 높였으며, 표준화된 업무 절차인‘플레이북(Playbook)’을 통한 사고 유형별 최적의 대응 프로세스로 보안 업무 환경을 구축해 내부 보안 역량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라이선스 및 저장공간 증설,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 보안관제 영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상 상황에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센터에 독립적인 관리통제 체계를 갖추게 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신 보안 기술인‘SOAR’는 차세대 보안의 핵심 요소로서 우리은행 보안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며“사람, 기술, 프로세스가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하나로 운영되어 고도화된 보안 위협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