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주 진영 총집결…조국 후보 캠프, 정계·학계·문화계 연쇄 지지 방문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1:12:07
故 이해찬 총리 유족 잇따라 방문…이백만·이창현 등 언론·학계 원로 지지 선언
김상곤·이호철 등 친노·친문 인사부터 조정래·문성근 등 문화계 명사까지 가세
조국 “범민주 진영 신뢰 무겁게 받들어 평택 도약·이재명 정부 성공으로 보답”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평택을(乙)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권 거물급 인사들과 민주개혁 진영의 원로들이 조국 후보 캠프로 총집결하며 세 결집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정계,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계, 종교계를 아우르는 명사들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평택 지역구가 범민주 진영의 핵심 결전지로 부각되는 모양새다.

 

 

▲ 지난 7일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윤자 혁신더하기연구소 이사장(왼쪽)과 조국 후보(오른쪽) [사진=조국 캠프 제공]

 

조국 평택을 국회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故 이해찬 국무총리의 딸 이현주 씨와 누나 이영자 씨가 캠프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는 지난 4일 故 이해찬 총리의 동생 이해만 전 광장서적 대표의 지지 방문에 이은 것으로, 유족들이 연이어 조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 셈이다.
 

지난 26일에는 언론계와 학계의 무게감 있는 인사들이 힘을 보탰다. 청와대 홍보수석과 주교황청 대사를 지낸 이백만 전 대사, 그리고 국민대 이창현 교수(前 서울연구원장)가 캠프를 찾았다. 이 전 대사는 “김대중 대통령의 ‘행동하는 양심’, 노무현 대통령의 ‘깨어 있는 시민’ 정신을 이어받을 적임자가 바로 조국”이라고 치켜세웠고, 이 교수는 “광장시민의 열망을 사회대개혁으로 완수해야 한다”고 정무적 명분을 강조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출마 선언 이후 민주개혁 진영 정통 인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의 동생인 김강 전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이 문을 열었고,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는 “민주당 정통 중의 정통에 가까운 인물”이라며 조 후보의 정체성을 공인했다.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인 이호철 전 민정수석도 지지 대열에 합류해 과거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회고하며 “빚을 갚고 같이 비를 맞아주기 위해 왔다”고 연대 의식을 표했다.

 

 

▲ 지난 16일 조정래 작가(왼쪽)와 조국 후보 [사진=조국 캠프 제공]

 

법조계와 학계의 상징적 인물들도 대안 마련에 분주하다. 조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은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 명예교수와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장은 “윤석열 파면과 검찰개혁의 중심적 역할을 한 조 후보가 평택의 난제들을 풀어낼 역량을 갖췄다”고 정량적 평가를 내렸으며, 송주명 전국교수노조위원장 역시 조 후보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지역 유권자들의 시대적 선택을 촉구했다.
 

대중적 영향력이 큰 문화예술계와 종교계 인사들의 외연 확장 세도 가파르다.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조정래 작가와 김초혜 시인 부부가 평택 현장을 찾아 국회 진출의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고, 영화배우 문성근 씨도 당선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이광수 대표가 현장 지지 유세를 펼쳤으며, 대한성공회 송경용 신부는 정치의 품격을 높여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이외에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 문종택 씨의 위로 행정 당부, 전국호남향우회중앙회 지도부의 지역 현안 논의가 잇따랐으며, 유시민 작가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회 개혁과 야권 통합을 위한 조 후보 당선의 필요성을 정무적으로 짚었다.


각계각층의 매머드급 지원 사격을 받은 조국 후보는 이번 평택을 선거의 정치적 성격을 명확히 규정했다. 조국 후보는 “12·3 내란을 저지하고 이재명 대통령을 수호해 낸 범민주 진영 핵심 인사들이 한걸음에 평택으로 달려온 이유는 이번 선거가 일개 지역구를 넘어 대한민국 정국 방향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답지한 신뢰와 격려를 무거운 책임감으로 안고, 평택의 비약적인 도약과 대한민국의 혁신, 그리고 이재명 정부의 최종적인 성공을 견인해 반드시 실천으로 보답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 이해찬 전 총리 동생 이해만 전 광장서적 대표(왼쪽)과 조국 후보(오른쪽) [사진=조국 캠프 제공]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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