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2 11:32:55
  • -
  • +
  • 인쇄
성평등가족부·천주교 협력. 매년 20억원 지원
월 50만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등 지원 항목 신설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을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지난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왼쪽 네 번째), 정순택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과 관계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우리금융]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7월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의 지원 대상을 청소년 미혼 한부모까지 확대하고 지원 내용을 강화해, 연간 총 지원 규모를 기존 12억원에서 20억원으로 대폭 늘린 것이 핵심이다.

내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2026 우리 원더패밀리’는 지원 연령을 기존의 22세에서 24세 이하로 확대한다.

또한 △월 50만원(연 600만원) 생활비 △긴급 의료비 △대학 진학 및 자격증 취득 축하금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7월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에서 수혜자들의 현실적인 어려움과 자립을 위한 바람에 깊이 공감했다.

이후 9월에 진행된 그룹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에서 연 20억원 규모의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청소년 미혼 한부모가 아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은 미래세대가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미래세대 지원사업으로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젝트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돌잔치 △꿈 응원 상자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자립키트 △금융교육 △우리사이 멘토링 등 총 6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매년 약 5600명의 자립준비청년에게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내 대표 농업 박람회 ‘2025 케이팜 수원메쎄’, 11월 14일 개막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대한민국 농축산업과 귀농귀촌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25 케이팜 수원메쎄’가 오는 14일 경기도 수원특례시 수원메쎄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는 16일(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제10회 코리아푸드페어’와 동시 개최되며, 농업과 식품 산업 간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되는 대형 산업 전시 플랫폼

2

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시장 공략…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 2025’ 참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서 K-철도를 대표하는 수소 기술력을 알리고 현지의 잠재적 수소전기트램 시장에 대한 선제적 공략에 나섰다. 현대로템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집트 뉴카이로 소재 국제전시센터(Egypt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 EIEC)에서 열리는 현지 최대 교통물류 전시회 ‘TransMEA(S

3

CJ올리브영, “간식차도 쏜다” 수능 마친 10대 응원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10대 청소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능 다음날인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Hi-TEEN) 멤버스(이하 하이틴 멤버스)’를 대상으로 ‘수능 OFF, 혜택 ON!’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