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로 보여준 엔씨의 저력...분기 최대 매출 '오랜만에 웃었다'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5-13 11:46:23
1분기 매출 7903억...영업이익 2442억 '전년比 330%↑'
리니지W, 전체 매출 절반가량 차지...주가 장중 13%대 급등

엔씨소프트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하며 오랜만에 웃었다.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주가도 1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 지난해 8월 19일 진행된 글로벌 온라인 쇼케이스 ‘더 월드’에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리니지W’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90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2442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0%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1683억 원으로 110%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지난해 출시된 ‘리니지W’의 흥행이 이끌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상승한 6407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리니지W가 373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리니지M 1159억 원, 리니지2M 1274억 원, 블레이드앤소울2 242억 원 순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62억 원, 리니지2 235억 원, 아이온 161억 원, 블레이드앤소울 70억 원, 길드워2 203억 원이다. 

 

리니지W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약 5개월간 730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 5034억 원, 아시아 2107억 원, 북미‧유럽 374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1분기 해외‧로열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늘어나며 전체 매출의 36%를 차지했다.


 

▲ 출처=엔씨소프트 IR 자료

1분기 전체 영업비용은 지난해 4분기에 비해 16% 줄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는 전분기 대비 각각 15%, 6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엔씨는 올해 하반기 중 ▲PC‧콘솔 신작 TL(쓰론앤리버티)의 글로벌 출시 ▲리니지W의 북미‧유럽 등 서구권 출시 ▲블레이드앤소울2의 일본‧대만 등 아시아 지역 출시 등을 준비 중이다. 

 

TL은 오는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상세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 출처=엔씨소프트 IR 자료

 

한편, 이달 들어 연중 최저점까지 떨어졌던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날 오전 실적 발표 후 장중 13% 이상 급등하며 오랜만에 크게 반등했다.  

 

전날에는 종가 기준으로 40만 원대가 붕괴되기도 했지만 1분기 호실적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향후 게임에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을 접목하는 방향으로 사업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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