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AI 스마트레이더 활용 안전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22 11: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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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클라우드 통해 구독형 서비스 제공 계획

LG유플러스는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함께 U+스마트레이더를 활용한 ‘실시간 공간객체 모니터링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U+스마트레이더는 노인 보호시설이나 장애인 화장실 등에 설치된 77㎓ 레이더 센서를 통해 사생활을 보호하면서 안전사고‧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다.
 

▲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스마트레이더 모니터링 플랫폼을 관찰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제공]

 

CCTV가 어두운 환경에 취약한 데 비해 U+스마트레이더는 환경의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장점이 있다.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최대 5명까지 동시 감지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양사는 여러 칩‧안테나를 사용해 레이더 해상도를 높이고 인공지능(AI) 기반 센싱 정보 분석기능을 통해 자세와 낙상 여부를 감지하는 정확도를 98%까지 확보했다.

특히 업그레이드된 U+스마트레이더는 이상 징후가 발견된 객체의 동선을 최대 일주일 동안 추적할 수 있다. 또 문제가 발생하면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즉시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다.

이 같은 기능을 구독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자체 클라우드에 U+스마트레이더를 수용할 수 있는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형 U+스마트레이더와 AI‧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독거노인 가구, 학교, 공공화장실 등 안전 상황 감시가 필요한 시장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데이터 패턴 분석을 활용해 평소와 다른 행동이나 움직임을 예상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랩장(담당)은 “비접촉식으로 이상징후를 감지‧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안전사고 감시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 분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대표는 “LG유플러스와 함께 혁신적인 4차원 이미징 레이더로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제공하게 돼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발전하는 데 디딤돌이 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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