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독일 철도교통연구센터와 기술교류회 개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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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 현황 공유·협력 연구 확대하기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한석윤)은 24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베를린 소재 독일연방 디지털교통부회의실에서 독일철도교통연구센터(Deutsche Zentrum für Schienenverkehrsforschung, 이하 DZSF)와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철도연은 23일 오후 3시(현지 시각) 베를린 소재 독일연방 디지털교통부 회의실에서 독일연방 철도청 산하 독일철도교통연구센터(DZSF)와 진행 중인 공동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협력 연구를 제안하고 있는 사공 명 철도연 연구전략본부장)

양 기관 20여 명의 연구진이 참석해 진행 중인 공동연구 현황과 향후 협력 연구 활성화 방안을 협의했다.

DZSF는 독일연방 디지털교통부 및 연방 철도청 산하의 과학기술 연구기관으로 드레스덴과 본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철도연은 ‘주요 연구현황 및 향후 중점 연구 방향’에 이어 ‘하이퍼튜브 초경량차체 개발’과 ‘극한 기후 대비를 위한 철도 인프라 기술’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양 기관이 지난해 시작하여 내년 2025년까지 공동으로 수행할 ‘철도 운행 데이터 기반 저소음 선로 운영연구’의 진행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DZSF는 철도 인프라의 디지털화 및 예측 유지보수 연구개발 현황, 철도차량 기술 연구개발 과제 등을 소개했다.

양 기관은 협력 연구 분야에 철도 각 분야의 디지털화 및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데이터를 활용한 철도 인프라 유지보수 기술 개발, 철도시스템, 탄소 중립 기술 개발 등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으며, 새로운 국제공동연구 도출을 위해 논의했다.

사공 명 철도연 연구전략본부장은 “양 기관의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협력 분야를 구체화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철도선진국 독일의 연방정부 산하 연구기관인 DZSF와 공동연구 등 국제협력 활성화 등으로 K-철도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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