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첫주 휘발유 L당 1659.9원 "3.6원↓"·경유 1871.7원 "13.9원↑"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06 12:21:06
5일 기준 경유-휘발유 가격 차 221원…"가격 역전 현상 당분간 안 좁혀져"

국내 주유소의 휘발윳값은 8주 연속 내림세를, 경윳값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리터(ℓ)당 ‘경유-휘발유’ 가격 차는 지난주 194.3원에서 211.8원으로 더 넓어졌다.
 

▲ 제품별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10.30∼11.3)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3.6원 내린 리터당 1659.9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9월 1주(1741.2원) 이후 8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 11월 첫째주 지역별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9원 하락한 1729.9원이었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0원 내린 1605.0원이었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66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이어 SK에너지(1667.3원), 에쓰오일(1661.5원), 현대오일뱅크(1656.4원), 알뜰주유소(1632.7원) 순이었다.

▲ 올해 최고가를 기록한 6월 5주 이후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1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자동차용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13.9원 상승한 1871.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0월 1주(1817.8원) 이후 4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 최근 일간 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리터당 판매가격.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 제공]

5일 기준 리터당 경유 가격은 1879.39원으로 휘발유 가격(1658.37원)보다 221.0원이 더 비쌌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휘발유 수요는 줄고 경유 수요는 늘어나면서 가격 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경유와 휘발유의 가격 역전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제유가 동향.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제공]

11월 1주(10.31~11.04) 국제유가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사상 초유의 4차례 연속 0.75%포인트(p)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며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한데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경제지표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90.7달러로, 지난주보다 0.5달러 내렸다.

다만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3달러 오른 배럴당 92.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0달러 내린 배럴당 134.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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