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시장에서도 실용성 강세…특화설계 적용 단지 경쟁률 고공행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실수요자의 니즈를 반영한 실내 공간 특화설계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설계를 적용하며, 실용성을 중시하는 주거 트렌드에 발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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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_주경 투시도 |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로 LDK(Living, Dining, Kitchen) 구조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이는 거실, 주방, 식당을 하나의 개방된 공간으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가족 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팬트리,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늘리는 설계 역시 신축 단지에 속속 적용되고 있다. 팬트리는 주방 수납을 보완하는 실용적인 공간으로 자리잡았으며, 알파룸은 서재, 아이 방, 취미 공간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수요자 중심의 주거 환경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건설사들도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차별화된 특화설계를 확대하며, 실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실내 특화설계가 적용된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31일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진해구 대야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의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7층, 17개 동, 총 2,63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그 중 전용면적 54~102㎡, 2,04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일부 가구를 제외한 대부분 가구에 4Bay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주택형 별로 안방 드레스룸, 알파룸,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일부 가구에는 현관 및 주방 팬트리를 비롯해 알파룸과 베타룸이 적용된 5룸 혁신 설계를 적용한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장 포함), GX룸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사우나, 작은도서관, 독서실, 경로당, 키즈클럽, 맘스스테이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제공되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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