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2천억대 발주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0 12:45:38
  • -
  • +
  • 인쇄
연간 2133억원 규모 발주계획 확정 게시...상반기 집중 발주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금년도 2천억원대 규모의 물품·공사·용역 발주계획을 확정 게시하고 상반기 집중 발주를 추진한다.

 

▲부산교통공사

부산교통공사는 2023년 총 발주예정액 2133억원을 확정한 연간 발주계획을 공개하고, 계약 발주를 시작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총 건수는 387건으로, 전년도 대비 25% 증가했다. 궤도시설 보수정비공사 41억, 율리 변전소 변전설비 교체공사 33억 등 시설‧안전분야를 위한 사업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327건에 해당하는 1690억원 규모의 발주는 상반기에 집중 추진해 장기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공사는 전년도에도 총 1239억원의 계약을 지역업체와 체결하는 등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34억원, 사회적 기업 제품 구매 22억원, 녹색제품 구매 11억 원 등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을 기울였으며, 39억원의 상생결제로 중소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도 큰 역할을 했다.

올해 역시 지역업체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각종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

먼저, 지역업체 우선계약제와 10억원 이상의 전문·전기·소방·통신 공사에 대한 지역업체의 최소 시공참여 비율을 49%로 적용하는 등 지역업체의 경제활동을 적극 보장한다.

또 계약보증금 50% 경감, 검사기간 14일 이내에서 7일 이내로 단축, 계약업체 대가 지급기한을 5일에서 3일 이내로 단축 등 업체 부담을 줄이며 지역업체의 안정적 경영과 발전을 위한 도움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사의 2023년 발주계획은 조달청 나라장터 누리집과 부산교통공사 누리집의 계약정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문희 사장은 “공사의 연간 발주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경제 둔화 극복에 동참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지역 상생발전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회서,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발전 방안 세미나 개최
[메기경제=전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문대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모빌리티학회(회장 정구민 국민대 교수), 국제e-모빌리티엑스포(회장 김대환), 한국수소연합(회장 김재홍) 등이 주관한 ‘친환경 해양 모빌리티 산업발전 방안’ 세미나가 지난 9월 30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친환경 기술 개발 지원 국제 표준 및 규제

2

안호영 환노위원장, “건설현장 안전·노동 문제 해결 국회가 적극 나서겠다”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안호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서울 건설회관 8층 회의실에서 대한건설협회 회장 및 임원진 20여 명과 함께 안전 · 노동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호영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한승구 회장 , 회원부회장 , 시도회장 등 20 여 명이 참석해 건설업계의 주

3

백주호, 숏폼 드라마 '너의 심장소리가 들려' 주인공 캐스팅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백주호가 숏폼 드라마 ‘너의 심장소리가 들려’(제작: 스튜디오와우 박채린, 극본: RUXI, 레몬, RINA, 감독: MaxCo Kim)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고자극 열연’을 선보인다.백주호가 2일(오늘) 최초 공개되는 55부작 숏폼 드라마 ‘너의 심장소리가 들려’를 통해 주인공 이정우 역으로 첫 등장한다. ‘너의 심장소리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