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서귀포 7대 공약 발표…“야간관광 활성화·헬스케어타운 정상화”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5 13: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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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청사진 공개…서귀포를 365일 살아 숨 쉬는 정주형 관광도시로 조성
‘나이트 루프 프로젝트’ 통한 체류형 관광 유도 및 전지훈련 원스톱 클러스터 구축
청년기술 창업도시 육성·공공요양병원 설립…헬스케어타운 고부가가치 재설계 약속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 레이스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귀포 지역의 도심 인프라를 전면 재조정하고 체류형 관광 자원을 확충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립하겠다는 구체적인 지역 맞춤형 공약이 제시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관광객의 도내 체류시간 연장책과 공공개발을 결합한 서귀포 발전 청사진을 공표했다.

 

위성곤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귀포시를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행복한 365일 살아 숨 쉬는 정주형 관광도시로 전면 개편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조속히 회복시키겠다”며 서귀포 지역 7대 공약을 발표했다.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거리 유세 장면 [사진=위성곤 캠프 제공]

 

이번에 수립된 서귀포 지역 7대 공약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도약, 스포츠 체류 산업 도시 조성, 청소년 문화카페 조성, 청소년수련관 도심 이전 및 문화복합공간 조성, 미래 혁신 청년창업도시 조성, 공공요양병원 설립 추진, 헬스케어타운 정상화 추진 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위 후보는 관광객들의 야간 소비 증진과 체류 시간 확대를 목표로 하는 ‘서귀포 나이트 루프(Night Loop) 프로젝트’를 최우선 순위로 제시했다.
 

세부 이행 방안으로는 감성 야경축 형성, 원도심 나이트스트리트 구축, 월드컵경기장 내 야간 이벤트 활성화, 주요 거점을 잇는 나이트 루프 셔틀버스 운행 시스템 도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유동 인구를 원도심 상권으로 유입시켜 지역 밀착형 경제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스포츠를 매개로 한 체류형 인프라 확충책으로 ‘365 스포츠 트레이닝 시티 서귀포’ 정책 공약을 수록했다. 종목별 특화 전지훈련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포츠 체류 패키지 연계 상품을 운영하며, 스포츠 재활·컨디셔닝센터 조성 및 전지훈련 원스톱 지원센터를 전격 가동해 서귀포를 대한민국 대표 전지훈련 도시로 격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지역 내 교육·문화 불균형 해소와 정주 여건 보완 정책도 명시됐다. 위 후보는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하여 서귀포시를 동부, 서부, 시내권 등 3개 권역으로 세분화하고 마을협동조합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청소년 문화카페를 조성하겠다”며 양질의 문화 학습 기회 제공을 공언했다.
 

상대적으로 외곽에 있어 방과 후나 주말 이용에 제약이 컸던 기존 청소년수련관을 도심 중심부로 이전해 청소년들의 문화 향유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겠다는 조항도 덧붙였다.

 

 

▲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거리 유세 장면 [사진=위성곤 캠프 제공]

 

청년 인구의 역외 유출 방지 조항으로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전면에 내걸었다. 주거와 일자리가 하나의 앵커 시설에 통합된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고, 기술 특화형 창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도입해 실질적인 기술 사업화 지원금을 정기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서귀포를 ‘청년기술 창업도시’라는 고유 브랜드로 리브랜딩하겠다는 설명이다.
 

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과 장기 표류 중인 대형 국책 사업의 정상화 해법도 포함됐다. 위 후보는 “서귀포시 내에 공공요양병원을 신설해 지역 내에서 고품질의 요양 행정 서비스를 향유하도록 조치하고 가정 내 간병 부담을 대폭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제주헬스케어타운 부지에 대해서는 기존 민간 의존형 모델에서 탈피해 '공공개발 방식'으로의 구조적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해당 부지를 인공지능(AI), 첨단 바이오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업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가 가능한 최첨단 기지로 재설계해 의료와 웰니스 문화가 융합된 복합 랜드마크로 변모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제주도지사 선거전의 구도가 다각화되는 정국 속에서 야간 관광의 경제적 순환 구조 확립과 소외 지역 인프라 재배치, 그리고 대형 유휴 개발 사업의 공공개발 환원 정책이 서귀포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 흐름과 자산 가치 형성에 어떠한 연쇄 반응을 이끌어낼 지 주목된다.

 

 

/메가경제 박성태 기자(6·3지방선거총괄) pst@meg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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