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 허술한 내부통제···재보험계약 관리부실 견책 제재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14 13:47:11
재보험계약의 보고 및 재보험자산 적립 불철저
2019년 1월 부터 2021년 2월까지 5건 보고 누락
▲ MG손해보험 전경 [사진=MG손해보험 제공]

 

MG손해보험이 재보험계약 관리를 부실하게 해 감독당국으로 부터 제재를 받았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은 MG손해보험이 재보험계약의 보고 및 재보험자산 적립를 불철저하게 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직원을 견책 조치하고 자율처리 1건을 통지했다. 견책은 경징계에 해당한다.

 

보험회사는 상당한 보험위험의 전가가 없는 재보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계약체결 내용을 금융감독원장에게 제출하고 예치금 또는 예수금으로 회계처리하는 등 재보험관리에 관한 재무건전성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그러나 MG손해보험 2019년 1월 부터 2021년 2월까지 두 재보험사와 체결한 보험위험 전가 없는 5건의 장기보험 비례재보험특약에 대해 계약체결 내용을 당국에 제출하지 않았고 해당 재보험계약에 대해 2019년말 예치금 또는 예수금으로 회계처리하지 않아 수 십억원을 누락시켰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4일 MG손해보험의 경영개선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금감원의 경영실태평가(RAAS) 결과 자본 적정성 분야 등에서 4등급(취약)을 받았고, 또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97%에 그쳐 지난 7월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지만, 반려됐고 지난달에야 다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다만 조건이 붙었다. 경영개선계획에 명시된 15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차질없이 완료하고, 경영실태평가(RAAS)에서 3등급을 유지해야 한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동대문구, 추석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15개 자매도시 직거래장터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가 전국 15개 자매도시의 농수산물을 산지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장터를 연다. 청송 사과와 나주 배, 남해 멸치 등 명절 수요가 많은 지역 특산물을 포함해 총 142개 품목이 판매된다. 생산자에게는 판로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유통 단계를 줄인 농수산

2

IPARK현대산업개발, 9002억원 규모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 수주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IPARK현대산업개발이 공사비 9002억원 규모의 경기 의정부 장암2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 4854억원으로 늘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9일 의정부 아일랜드캐슬 호텔에서 열린 장암2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수의계약 방식

3

S-OIL, 입사 2년차 주니어 직원과 '비전 2035' 공유…CEO 직접 소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입사 2년차 주니어 직원들과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공유하고 조직 내 소통 강화에 나섰다. 젊은 직원들이 경영 방향을 이해하고 장기적인 커리어를 설계하도록 CEO와 직접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했다. S-OIL은 지난 27~28일 서울 마곡 TS&D센터에서 입사 2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다이내믹 루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