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GTX-A 노선 현장에 국내 최대 규모 TBM 장비 적용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15 15:16:54

DL이앤씨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민간투자사업 건설 현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TBM(Tunnel Boring Machine) 장비를 적용해 시공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TBM 공법은 발파로 터널을 뚫는 기존 재래식 방식과 다르게 첨단 터널 굴착 장비를 활용해 터널을 관통하는 방식이다. 원통형의 강철 굴착 장비 머리 부분이 회전하면서 암반 등을 잘게 부수면서 전진해 터널을 빠르게 뚫는다. 

 

▲ DL이앤씨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민간투자사업 5공구 건설 현장에 도입한 TBM 장비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시공을 맡은 GTX-A 5·6공구 일부 구간에서 각 공사 현장의 환경에 맞는 TBM 공법을 채택해 도입했다.


먼저 5공구에서 광화문과 시청, 숭례문을 지나는 서울 도심 4265m 구간에 '그리퍼 TBM' 공법을 적용했다.

그리퍼 TBM은 저진동 기계화 시공을 통해 광화문, 남대문 등 주요 문화재의 굴착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국내 복선철도 공사에서 그리퍼 TBM 공법을 적용한 것은 DL이앤씨가 처음이다.

이 구간에 도입된 그리퍼 TBM 장비의 굴착 직경은 11.6m에 달해 국내 최대이며, 세계에서도 3번째로 큰 규모다.

DL이앤씨는 GTX-A 6공구에서도 한강 하부 1314m 구간에 '쉴드 TBM' 공법을 적용했다.

쉴드 TBM은 터널 굴착과 함께 미리 만든 터널 벽 조각을 즉시 설치하며 전진하는 공법이다.

DL이앤씨는 한강 하부의 암반층이 연약한 데다 굴착 시 높은 수압도 견뎌야 하는 점을 고려해 안정적인 굴착이 가능한 쉴드 TBM 공법을 택했다.

이 구간에 적용한 장비는 국내에 도입된 쉴드 TBM 가운데 가장 큰 굴착 직경(8.2m)에 사용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TBM은 기존 재래식 발파 대비 효율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공법”이라며 “앞으로도 건설 현장에 첨단 기술 공법을 적극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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