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6월 간편과일 매출 55% 증가…조각수박·냉동과일 인기 견인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8 16:17:1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컬리가 별도의 손질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과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관련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1~2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손질 과일과 냉동과일을 중심으로 여름철 신선식품 수요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컬리는 간편과일 카테고리의 지난 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월인 5월과 비교해서도 41% 늘어난 수준이다.

 

▲ [사진=컬리]

 

간편과일은 껍질과 씨를 제거하거나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 별도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도록 소용량으로 포장한 상품이다. 컬리는 수박과 파인애플, 멜론 등 손질이 번거롭거나 부피가 큰 과일을 중심으로 다양한 간편과일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여름 과일인 수박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컬리는 올해 '껍질 없는 반통 수박', '조각 블랙망고수박', '조각 흑미수박' 등 조각수박 상품의 용량과 품종을 확대하며 상품군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6월 조각수박 관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4% 증가했다.

 

차별화 상품인 '컬리온리' 간편과일도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 땅콩버터와 사과를 함께 구성한 '하루 한 컵 피넛플'과 '바로먹는 손질 아보카도 하프컷' 등을 새롭게 선보이며 상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냉동과일 수요 역시 증가세를 이어갔다. 컬리는 올해 냉동과일 상품 수를 전년보다 20% 이상 확대했고, 이에 힘입어 관련 매출은 약 40% 증가했다. 특히 '냉동 블루베리(미국산) 1.5kg'의 매출은 전년 대비 172% 늘어나며 전체 냉동과일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프리미엄 신선식품 전문관 '더퍼플셀렉션'의 큐레이션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시즌 한정 상품인 '유기농 씨 없는 경조정 포도'는 씨가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의성을 앞세워 인기를 끌며 올해 5~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컬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손질 없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과일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독보적인 큐레이션과 풀콜드체인 역량을 기반으로 한여름에도 신선하고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컬리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7457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4%, 1277%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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