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엔씨소프트 CSO, GDC 2023서 '디지털 휴먼' 최초 공개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23 16:25:36
  • -
  • +
  • 인쇄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엔씨소프트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신작 '프로젝트 M'과 디지털 휴먼을 최초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파트너사로 참여한 에픽게임즈의 '스테이트 오브 언리얼' 행사에서 윤송이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무대에 올라 '프로젝트 M' 트레일러 영상과 디지털 휴먼 기술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M은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인터랙티브 요소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장르 콘솔 플랫폼 게임이다.

이날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에는 엔씨소프트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김택진 최고창의력책임자(CCO)가 디지털 휴먼으로 직접 등장해 프로젝트 M의 세계관 등을 설명했다.

영상의 모든 대사는 AI 음성 합성 기술인 'TTS(Text to Speech)'로 구현해 특정인의 목소리, 말투, 감정 등을 담았다.
 

▲ 엔씨소프트 제공


또 '보이스 투 페이스(Voice to Face)' 기술을 활용해 대사나 목소리를 입력하면 상황에 맞는 얼굴 애니메이션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AI 기술로 디지털 휴먼의 표정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윤 CSO는 "프로젝트M은 엔씨소프트의 혁신적인 AI와 그래픽 기술력을 집약해 개발 중인 신작"이라며 "언리얼 엔진5에 AI 기술력을 더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고려아연 미 제련소 건설, 최종 합작계약 없이 '지분 10%'...기형적 구조 드러나
[메가경제=정호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건설 관련해, 최종 합작계약이 체결되지 않아도 합작법인이 고려아연 지분 10%를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 비정상적인 구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합작법인 투자자들이 체결한 ‘사업제휴 프레임워크 합의서(Business Alliance Framework Agreement)’는 당사자들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2

車수출 역성장 막은 공신 'K-중고차'...전년 대비 82% 성장
[메가경제=정호 기자] 올해 K-중고차 수출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시장의 역성장을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중고차 수출액은 84억달러(약 12조4000억 원)로 전년 같은 기간 46억달러 대비 82.6% 증가했다. 중고차를 포함한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660억달러로, 전년 647억

3

정용진 회장, 트럼프 주니어 등 美 정재계 인사들과 잇단 만남 '광폭 행보'
[메가경제=정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플로리다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비롯한 미국 정·재계 인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