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엔씨소프트(NC)가 올해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IP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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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주얼 퍼즐 ‘PUZZUP AMITOI’ 캐릭터 [엔씨소프트 제공] |
5일 회사 측에 따르면, 엔씨는 기존 MMORPG의 개발 노하우와 IP를 적절히 기존 활용해 연내 모바일 게임 4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3매치 캐주얼 퍼즐, 난투형 대전 액션 등 주로 2030세대 이용자들이 선호하는 대중적인 장르로 MZ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공개된 신작 'PUZZUP: AMITOI(퍼즈업: 아미토이)'는 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을 목표로 준비한 '3매치 캐주얼 퍼즐' 장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방식으로,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방향키' 요소도 추가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퍼즈업에 등장하는 아미토이 '헤르피'는 엔씨의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에 등장하는 봉제인형 캐릭터다.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의 아미토이 캐릭터는 TL 세계관과는 별개로 자신들의 본고장인 마법 세계를 주무대로 활동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 '배틀크러쉬'는 30명의 플레이어들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캐주얼한 전투와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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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 [엔씨소프트 제공] |
이외에도 '블레이드앤소울S(BSS)'와 '프로젝트G'를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신작 개발에 발맞춰 플랫폼 지원 폭도 넓혔다. 난투형 대전 액션 게임인 배틀크러쉬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장르 특성상 모바일뿐 아니라 '스팀(Steam)'에서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엔씨 게임 중 최초로 '닌텐도 스위치(Switch)'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한편, 엔씨는 오픈형 R&D 개발문화 '엔씽(NCing)'을 통해 신규 IP의 주요 정보를 이용자와 공유하고 있다. 엔씽에 따르면, 향후 공개될 신작들 역시 멀티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어 '영 타겟(Young Target)' 이용자들의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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