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현대차 전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은탑산업훈장 영예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06 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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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펠리세이드·제네시스G90·G70 등 디자인 주도

현대자동차는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디자인을 담당하는 이상엽 현대차 전무가 대한민국디자인대상에서 개인 부문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상엽 전무는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 이상엽 현대자동차 디자인담당 전무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대한민국 디자인 산업 발전과 디자인 경영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개인‧기업‧단체 등에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이 전무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통해 한국 산업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전무는 GM‧폭스바겐‧아우디‧벤틀리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서 20여 년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현대차에 합류했다.

그는 현대차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제네시스 ‘역동적인 우아함’ 등 두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을 정립했다. 또 미래 모빌리티, 로보틱스 등 신산업 분야에서도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차별화된 디자인 전략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전무가 디자인을 주도한 현대차 ▲아이오닉 5 ▲팰리세이드 ▲넥쏘 ▲콘셉트카 프로페시 ▲제네시스 G90·G70 ▲콘셉트카 에센시아 등은 세계적인 규모의 디자인 대회에서 잇따라 상을 받았다.

현대차그룹 웨어러블 로봇 벡스와 초고속 충전 브랜드 이피트 등도 글로벌 디자인 대회에서 수상했다.
 

▲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 현장에서 훈장을 수여 받는 이상엽 전무(오른쪽)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이 전무는 “훈장을 받아 큰 영광”이라며 “이번 수훈은 개인의 영광이기에 앞서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과 고통을 나누었던 우리 디자이너들과 엔지니어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 브랜드 현대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명성을 드높이기 위한 여정을 이어갈 것”이라며 “훈장은 결과가 아닌 시작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며, 더욱 겸손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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