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용산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 수주…4476억 규모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3-17 18:12:55
  • -
  • +
  • 인쇄
이촌동 959세대 규모, ‘래미안 이스트빌리지’ 단지명 제안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촌코오롱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6일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투시도 [삼성물산 제공]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은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에 지하 6층~지상 25층, 10개 동 959세대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약 4476억 원이다.

이 단지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공원, 이촌한강공원, 신용산초, 용강중 등이 가깝다. 이촌역‧서빙고역과 강변북로 접근이 쉬운 지역에 위치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이스트빌리지’를 이촌코오롱 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동부 이촌’이라는 이름에 담긴 상징성을 계승하면서 뉴욕 맨하탄 남부의 이스트빌리지처럼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지역 특징을 반영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단지와 용산공원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은 용산가족공원이 인접한 단지의 특성을 반영해 옥상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거실 방향을 공원 쪽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외관에는 측벽 아트파사드 디자인과 수직성을 강조한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문주와 거리형 조형물, 조경을 통합 디자인했다.

용산공원을 담은 ‘그랜드 포레스트’와 옥상정원 ‘스카이 파크뷰’, 휴양지 콘셉트의 ‘힐링 스퀘어’를 이 단지의 조경 콘셉트로 공개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촌코오롱 리모델링 사업의 가치‧위상을 높이는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