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역경선 4연승에 1차 슈퍼위크도 과반 넘어...이낙연 추격 불씨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2 21:12:20
이재명, 1차 슈퍼위크 51.09%...강원 지역경선 55.36%
이낙연, 1차 슈퍼위크 31.45%...강원 지역경선 27.00%
1차 슈퍼위크 3위 추미애 14.84%·4위 정세균 3.60%
누적 이재명 51.41%·이낙연 31.08%·추미애 11.35%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역경선 4연승과 함께 ‘1차 슈퍼위크’에서도 과반이 넘는 승리를 거두며 대세론을 재확인했다.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전 대표도 득표율 30%를 넘기며 후반전 추격의 작은 불씨를 살렸다.

이 지사는 12일 오후 강원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제20대 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슈퍼위크’(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결과 발표에서 유효 투표자 49만6672명 중 25만3762표를 얻어 과반을 넘는 득표율 51.09%를 기록했다.
 

▲ 12일 오후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정견 발표를 마친 뒤 마이크를 든 손을 높이 들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이 지사는 함께 발표된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유효투표자수 9118명 중 역시 과반을 넘는 55.36%인 5048표를 획득했다.

이 지사는 지난 4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세종·충북(5일), 대구·경북(11일)에 이어 강원까지 순회경선에서 연이어 과반을 넘기는 득표를 기록하며 4연승을 거뒀다.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 위한 강원 지역 순회경선 결과. [출처=더불어민주당]

이로써 이 지사는 4차례 순회경선 득표수와 ‘1차 슈퍼위크’를 합친 누적 득표에서 유효투표자 55만5988명 중 28만5856표를 획득, 득표율 51.41%로 과반을 넘기며 대세론을 이어갔다.

의원직 사퇴로 배수의 진을 쳤던 이낙연 전 대표는 ‘1차 슈퍼위크’에서 15만6203표를 얻어 득표율 31.45%로 이 지사에 이어 9만7559표 차이로 2위를,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2462표(득표율 27.00%)로 2위를 각각 기록했다.

▲ 강원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낙연 후보가 눈을 감은 채 결과를 듣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이로써 이 전 대표는 ‘1차 슈퍼위크’에서 30%를 넘으면서 누적 득표수에서도 17만2790표로 31.08% 득표율로 30%를 넘겼다.

전날 실시된 대구·경북 순회경선까지의 누적 득표율은 이 지사 53.88%, 이 전 대표 28.14%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 위한 1차 슈퍼위크(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득표 결과. [출처=더불어민주당]

여전히 이 지사가 과반을 넘기며 대세론을 이어갔지만, 이날 1차 슈퍼위크에서 이 전 대표도 1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 투표 결과 득표율 30%를 넘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다소나마 살린 셈이 됐다.

‘1차 슈퍼위크’ 결과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이어 3위와 4위는 각각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5만7977표·11.67%)과 정세균 전 총리(2만14표·4.03%)가 기록했고, 이어 박용진 의원(5742표·1.16%), 김두관 의원(2974표·0.60%) 순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강원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후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원주=연합뉴스]

강원 지역 순회경선 결과에서도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이어 추 전 장관(785표·8.61%), 정 전 총리(583표·6.39%), 박용진(173표·1.90%), 김두관 (67표·0.73%) 순이었다.

이로써 강원 지역 경선과 1차 슈퍼위크를 합친 누적 득표수에서도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에 이어 추 전 장관(6만3122표·11.35%), 정 전 총리(2만3731표·4.27%), 박용진(6963표·1.25%), 김두관(3526표·0.63%) 순이었다.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자 선출 위한 누적 득표수. [출처=더불어민주당]

추 전 장관은 전날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순회경선에서 큰 차이로 정 전 총리를 제치고 첫 누적 3위로 뛰어오른 데 이어, 이날 ‘1차 슈퍼위크’와 ‘강원 지역 순회경선’에서도 잇따라 3위에 오르며 정 전 총리와의 득표율 차이를 더 벌렸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가 끝나고 오는 25일 광주·전남, 26일 전북 지역 순회경선을 치른다. 이후 제주(10월 1일), 부산·울산·경남(2일)에 이어 10월 3일 열리는 인천 순회경선에서 2차 선거인단 투표(2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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