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김준현-문세윤&정혁-엄지윤이 대만의 이색 음식과 온천을 즐기며 여행을 제대로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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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방송된 '먹고보는형제들2'에서 김준현-문세윤의 대만 여행기가 공개됐다. [사진=SBS Plus, E채널] |
6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2’(이하 ‘먹보형2’) 7회에서는 정혁의 리드 하에 ‘MZ식 대만 드라이빙 투어’가 펼쳐져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김준현-문세윤&정혁-엄지윤은 지룽먀오커우 야시장에서 리얼 현지식을 영접했으며, 온천 특화지구에서 몸을 지지고 개구리죽을 먹는 등 대만 특유의 정서를 온몸으로 즐겼다.
‘파워J(계획형)’ 정혁이 야무지게 꾸린 MZ식 대만 여행의 매력과 신선한 ‘먹 케미’에 국내외 팬들도 폭풍 응원을 쏟아냈다. 방송 직후, ‘먹보형’ 공식 SNS 및 SBS Plus와 E채널의 유튜브, 네이버 오픈톡 등에는 수많은 피드백이 올라왔다. 시청자들은 “헉! 개구리였어요? 경악해도 잘 먹는 김준현-문세윤 기특해”, “첫사랑 곱창국수 스몰 먹어 슬픈 문세윤, 진짜 재밌게 봤네요”, “정혁의 드라이빙 투어대로 대만 여행 코스 짜봐야겠어요” 등 ‘찐’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정혁은 ‘먹보 AZ’ 김준현-문세윤을 위해 널찍한 SUV를 빌려 ‘드라이빙 투어’를 시작했다. 가장 먼저, 야시장으로 향한 네 사람은 “진짜 대만 느낌”이라며 ‘엄지 척’을 했다. 대만서 가장 맛있다고 소문난 야시장에서 이들은 ‘대표 메뉴’인 한입 소시지와 영양 샌드위치는 물론, 슬라임 식감의 굴 오믈렛, 상큼한 구아바를 차례로 올킬 했다. 특히 대만식 기스면+약밥의 환상적인 조합에 김준현-문세윤은 “한 그릇 더!”를 외치는가 하면, “국내에서 팔면 아저씨들에게 인기를 끌 메뉴”라고 콕 집어 한국 식당 사장님들에게 꿀팁을 선사했다.
직후 문세윤이 ‘대만 첫사랑’ 곱창국수와 재회한 가운데, 첫사랑이 새 사랑으로 잊어지는 기적의 순간이 펼쳐졌다. 하지만 문세윤은 자기 혼자 ‘S사이즈’ 곱창국수를 먹은 것을 뒤늦게 발견한 뒤, 정혁을 향해 “뭐야! 너 정말 큰 실수 한 거야”라고 울분을 터뜨려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준현 역시 정혁에게 “자네가 실수했고.. 70kg도 안 되는 친구들이 뭘 알겠어”라고 진지하게 말해 ‘웃픔’을 자아냈다.
다음 날, 정혁은 베이터우 대만 온천 특화지구로 모두를 데려갔다. 수증기로 인해 대박적인 운치가 펼쳐지자, 김준현은 “산신령존이 많다”며 아련한 감성에 젖었다. 뒤이어 정혁은 노천탕으로 세 사람을 인도했고, 모두 비 오는 날 50도의 뜨끈한 물에 몸을 지지면서 ‘무릉도원’을 느꼈다. 그러던 중, 대만 손님 두 명이 이들과 같은 탕으로 들어오자, 네 사람은 ‘개그 DNA’를 풀가동시켜 대한민국의 개그 위상을 보여주는 쇼를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으로 정혁이 나서, 여자 손님의 손을 잡고 춤추자 함박웃음이 터져 나와 ‘결국 잘 생긴 건 못 이긴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개운한 온천 뒤 네 사람은 ‘해물 보양죽’을 먹으러 식당에 들어갔다. 보양죽을 한입 맛본 이들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문세윤은 “죽 전문점에서 이런 죽을 만들면 좋겠다”며 한국에서도 대박날 것 같다고 점쳤다. 그런가 하면, 정혁이 새우를 까서 엄지윤에게 주자 엄지윤이 정혁의 팔짱을 끼는 ‘꽁냥꽁냥 모멘트’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준현은 “오늘부터 1일 해라”며 ‘아재미’를 뿜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웃음도 잠시, 네 사람은 방금 맛있게 먹은 죽의 주 재료가 ‘개구리’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악했다. 그럼에도 다시 정신 줄을 잡은 이들은 곧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해, 대만 ‘MZ 여행’ 마지막 날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대만으로 떠난 김준현-문세윤&정혁-엄지윤의 MZ식 신개념 여행기의 마지막 이야기는 13일 월요일 밤 8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먹고 보는 형제들2’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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