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환율, 유독 '원'만?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09-07 15:54:49
  • -
  • +
  • 인쇄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7일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5년래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하루 전보다. 10.3원이나 뛰어올라 달러당 1천204.2원까지 치솟은 것이다.


이날의 원달러 환율은 다른 신흥국들의 통화가 크게 움직이지 않은 가운데 대폭 뛰어올라 특히 관심을 끌었다.


이에 대해 금융전문가들은 홈플러스 매각과 미국 금리인상 예상 등 두 가지 요인을 꼽았다.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급격히 상승할 마땅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게 대체적 분석이다.


이미 팔린 것으로 확인된 국내 2위의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매매대금은 무려 7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인수합병중 최대 규모다.


이로 인해 홈플러스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달러 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올랐다는 분석이 여기저기서 제기됐다.


여기에 9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전히 불씨를 이어가고 있는 정황이 가세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을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졌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연
조승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탄소에 진심…HD건설기계, CDP 'A'로 ESG 최상위 입증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CDP(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성과를 입증했다. 오는 1월 HD건설기계로의 출범을 앞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 기관인 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획득

2

KGM, 차세대 픽업 '무쏘' 공개… Q300 차명 확정·외관 첫 선
[메가경제=정호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프로젝트명 ‘Q300’으로 개발해온 차세대 픽업의 공식 차명을 '무쏘(MUSSO)'로 확정하고, 외관 이미지를 26일 공개했다. 신형 무쏘는 KGM이 올해 1월 론칭한 ‘무쏘’ 픽업 통합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차명과 브랜드명을 동일하게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 특

3

애큐온저축은행, ‘2025년 가족친화인증기업’ 선정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은 26일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출산·양육 지원부터 일·생활 균형 제도를 실질적으로 운용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가족친화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