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성균관대와 채용연계형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신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2-26 00:28:40
  • -
  • +
  • 인쇄

삼성전자와 성균관대가 AI 특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 설치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왼쪽)과 성균관대 신동렬 총장 [사진=삼성전자 제공]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는 성균관대 소프트웨어융합대학 내 학·석사 5년제 통합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오는 2024년부터 매년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AI·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3.5년간(7학기) 학부 수준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뒤 1.5년간(3학기) 석사 수준의 심화 교육을 통해 AI 인재로 성장하게 된다.

입학한 학생은 졸업 후 삼성전자 입사로 연계되며,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산학장학금으로 지원받는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AI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성균관대와 지능형소프트웨어학과를 설립하기로 했다"며 "AI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 등 전 세계 7개 거점 지역에 글로벌 AI센터를 두고 선행 기술을 연구 중이다.

또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 연구자들의 AI 연구 활동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성균관대 지능형소프트웨어 계약학과 설립을 포함해 AI, 차세대 통신, 반도체 분야에서 국내 7개 대학과 협력해 총 10개의 계약학과·연합전공을 지원한다.

또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유망 분야로 산학협력을 확대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한미 핵잠수함 건조, "韓·美서 '투트랙' 병행 건조 추진 바람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핵추진잠수함 건조 장소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한국과 미국이 동시에 잠수함을 건조하는 '병행건조 투트랙 전략'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은 지난 4일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성공적인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한미 조선협력 추진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2

대상, ‘대상 주부봉사단’ 14기 모집
[메가경제=주영래 기자]대상이 오는 19일까지 ‘대상 주부봉사단’ 14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2013년 출범한 ‘대상 주부봉사단’은 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주부봉사단이다. ‘RESPECT IN ACTION’ 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하에, 현재 전국 19개 팀에서 총 239명의 단원이 활발히 존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3년간 누적 참여 인

3

메르세데스-벤츠 딜러 '한성자동차', 연말맞이 특별 프로모션 진행
[메가경제=정호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연말을 맞아 오는 12월 25일까지 전국 전시장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 ‘크리스마스 드라이브 위드 한성(Christmas Drive with Han Sung)’을 진행한다. 5일 한성자동차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춘 특별 혜택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