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대주주인 중흥그룹과 우즈베키스탄 내 대규모 민관합동사업(PPP) 참여 계획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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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오른쪽)과 사디크 사파예브 우즈베키스탄 상원 제1부의장 [사진=대우건설 제공] |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대우건설 실무진은 지난 5일 사디크 사파예브 국회 상원 제1부의장과 면담을 가진 데 이어 6일 라지즈 쿠드라토프 대외무역부 제1 차관, 아짐 아흐메드하자예프 에너지부 제1차관을 만나 우즈베키스탄 인프라 개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정부 주요 인사들과의 면담 당시 PPP 참여 요청에 대해 투자와 협력 의사를 밝히고 향후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높은 잠재력을 갖춘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사업 분야를 비롯해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서 회사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 민간외교의 첨병 역할과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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