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을 깔아주자 565건의 이색 아이디어가 모였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진성)가 돼지바 제품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을 30일 발표했다.
전체 아이디어 중 실현가능성, 창의성, 고객반응 등 각각 기준에 따라 14개 수상작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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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롯데푸드 제공 |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달간 공모에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몰렸다.
김부각 돼지바, 도지(코인)바, 모기향맛 돼지바 등 창의적인 제안도 워낙 쟁쟁한 응모작이 많아 우승을 아깝게 놓치기도 했다.
수상작들은 그릭복숭아 돼지바, 돝-짝대기, 후추맛 돼지바, 돼지갈비탕바, 소보로돼지바, 돼지맛나, 돼지꼬리바 등이 꼽힌다.
예상보다 많은 응모가 몰리며 심사 일정이 길어지기도 했다.
당초 계획엔 1개 아이디어만 제품화가 계획됐지만, 수준 이상의 아이디어로 그릭복숭아 돼지바, 돝-짝대기를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 방언으로 돼지를 가리키는 돝과 우도 땅콩과 백련초로 맛을 낸 돝-짝대기는 제주도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응모작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에서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발명 쓰레기걸’이 유쾌하게 소개한다.
롯데푸드 담당자는 “MZ세대에 놀이터를 만들어주니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폭발적으로 모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는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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