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앞두고 이커머스도 잰걸음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08: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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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 기대에 함께 벼르는 업계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을 앞두고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는 유통가의 준비가 만만찮다.

특히, 그동안 비대면 ‘특수’를 누렸을 거라 여겨졌던 이커머스 업계도 단단히 벼르고 준비 중이다.

업계는 위드 코로나로 기존 이커머스 매출이 단순 오프라인 매장으로 옮겨갈 거라고 예상하진 않고 있다.

G마켓,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이용자 4650명을 대상으로 11월 빅스마일데이 쇼핑 계획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 결과를 공개했는데, 응답자 평균 지출 예상 금액은 64만1000원으로 작년보다 20만원 커졌다.

구간별로 보면 100만원을 쓰겠다는 응답이 22%로 가장 많았다.

안 그래도 11월은 연말연시까지 이어지는 쇼핑 시즌의 시작과 같았다.

미국 시장에선 10월 31일 핼러윈 데이를 시작으로 11월 26일엔 블랙 프라이데이가 시작된다. 중국은 11월 11일 광군제가 대목이다.
 

▲사진 좌상단서 시계방향으로 11번가, 마켓컬리, SSG닷컴, 위메프 제공

 

국내 기업 중엔 11번가가 ‘십일절’ 페스티벌을 이어간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40여곳에서 두 배로 늘어 80개 인기 브랜드가 페스티벌 전면에 나선다.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애플 등 국내외 톱 브랜드는 물론, 올 한 해 11번가와 업무협약을 맺고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모레퍼시픽, 휠라, 풀무원 등 브랜드도 함께 한다.

아울러, 고객 상품 선호도 분석, 브랜드별 경쟁력 있는 상품에 대한 판매 빅데이터에 기반해 디지털, 마트, 패션, 뷰티, 리빙 등 각 분야 1200여개 브랜드를 섭외했다.

11번가는 “수만 명의 판매자가 ‘2021 십일절 페스티벌’에 함께해 11번가만의 단독 상품과 특가 판매를 진행하고, 특히 지난해와 달리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판매중인 경쟁력 있는 아마존 해외직구 상품들이 더해지면서 국내 최대 쇼핑 축제 명성에 걸맞은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11번가는 11일 페스티벌 기간 중 매일 11번씩 총 121번의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는데, 이건 작년 행사 기간 42회에 비해 편성 규모를 3배 늘린 거라 눈길을 끈다.

페스티벌의 중심인 십일절, 11월 11일 하루 거래액은 작년 2018억원으로, 전년 1480억원 대비 38% 성장했다. 국내 이커머스 역사상 최대 일 거래액 기록.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이 총력을 기울이는 ‘대한민국 쓱데이’도 위드코로나를 앞두고 쇼핑심리에 군불을 때고 있다.

특히, 세 번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온라인 채널 위주 혜택을 대폭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SSG닷컴을 필두로 에스아이빌리지(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TV쇼핑, 굳닷컴(신세계 까사) 그리고 올해 합류한 W컨셉이 오는 25일부터 행사에 뛰어들며,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본행사 기간까지 온라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쓱데이 행사를 경험하며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체 행사 물량 중 온라인 비중을 50%까지 확대한 만큼 초대형 할인 혜택과 압도적인 상품 라인업으로 고객을 열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닷컴을 핵심 카테고리인 온라인 장보기를 앞세우며, 모든 상품 카테고리서 연중 최저가 수준의 가격 할인과 단독 기획 상품을 법인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W컨셉은 인기 아이템을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데일리 럭키 박스’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70여개 패션, 뷰티, 리빙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 판매하고 구매금액별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TV쇼핑은 할인 쿠폰 2만 장, 100% 당첨 행운복권, 최대 5만 포인트 페이백 등 행사 혜택을 준비했다. 신세계까사는 ‘굳닷컴(Guud.com)’을 중심으로 발뮤다, 갤럭시워치 등 주요 브랜드 상품을 50% 페이백 하는 등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위메프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위메프데이에 주력한다.

행사기간 매일 다른 콘셉트로 톱 10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콘셉트딜을 진행한다.

대표적인 행사인 타임 세일도 더 풍성해졌는데, 매일 6번 10개씩 오픈해 하루 60개, 일주일 동안 총 420개 상품을 선보인다.

위메프 관계자는 “블랙 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업계에서 역대급 규모의 할인 행사가 열리는 만큼 위메프도 11월 ‘위메프데이’ 행사를 강화했다”며 “가격은 물론 MD들의 정보력, 트렌드를 반영해 큐레이션한 인기 상품들을 콘셉트딜, 타임 세일 등에서 만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보기 앱 마켓컬리는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수퍼 컬리 페스타 두 번째 기획전 수퍼 세이브 위크를 진행한다.

300억원 규모의 쇼핑 지원금 제공과 특가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고.

이번 행사에서는 컬리를 한 번이라도 이용한 고객이라면 아무런 조건 없이 적립금 쿠폰을 받아볼 수 있으며, 해당 적립금은 수퍼 세이브 위크 기간 동안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매일 최대 10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추가 쇼핑 지원금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ID당 1일 1회 응모가 가능하며, 매일 오후 3시마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1명, 3만원 30명 당첨자를 발표한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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