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뮨, 혈당 관리에도 도움...닥터다이어리 등 건강 트렌드서 주목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카페·베이커리 식자재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을 운영하는 몬즈컴퍼니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뉴질랜드 프리미엄 산양유 전문 브랜드 고트뮨이 베이킹몬에 입점하며 B2B(기업간 거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몬즈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97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올해는 연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SPC삼립 계열사인 몬즈컴퍼니는 B2B(기업 간 거래) 기반 베이킹 재료 전문몰 베이킹몬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킹몬 주요 거래처는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다. 2020년 16만5000명 수준이었던 베이킹몬 가입자수는 지난해 2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4월 말(27만명) 기준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베이킹몬의 모기업 SPC삼립과의 시너지를 통해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고트뮨 입점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고트뮨은 뉴질랜드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양 젖으로 만든 프리미엄 산양유 제품이다. 고트뮨은 까다로운 천연 뉴질랜드 브랜드답게 단백질 함양을 높이기 위해 분리대두단백, 유청단백, 유단백을 섞는 꼼수를 쓰지 않았다. 산양유 99%, 효모베타글루칸 등 100% 뉴질랜드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효모베타클루칸은 버섯이나 효모에 풍부하게 함유된 다당류의 일종이다. 면역기능을 활성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는 등 유해 활성산소 제거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뉴질랜드 산양유 고트뮨은 산양의 젖으로 만들어져 우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우유 단백질보다 입자가 작아 소화 흡수가 용이하고, 풍부한 단백질은 근육량 유지에 도움을 주며, 다양한 영양소는 건강한 신체 유지에 기여한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심장 건강을 유지하며, 신경 기능과 피부 미용을 개선하고, 유익한 장내 박테리아의 성장을 가속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 국내 대표 당뇨병 관리 플랫폼 닥터다이어리에 입점하며 혈당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베이킹에 활용될 경우,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더해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고트뮨 관계자는 “이번 베이킹몬 입점을 통해 B2B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며, 카페와 베이커리 등에서 고급 원료를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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