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로 학교폭력 예방...GS칼텍스 후원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8-26 08: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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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식 교육 한계 탈피해 감성적 접근으로 공감능력 키워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사장)가 후원한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가 기획하고 GS칼텍스와 교육부가 후원해 제작한 ‘별이 쏟아진다’는 피해 학생이 상처를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간다는 내용.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마음톡톡’의 치유 사례를 소재로 제작됐다.
 

 

뮤지컬 영상은 지난 4월 온라인 공개됐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에 무상으로 제공해 학교폭력 예방 교육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영상 공개 이후 전국 860개 학교서 약 25만명의 학생들이 관람을 신청했다.

지난 7월엔 베트남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학생 180명도 관람하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GS칼텍스는 “이와 같은 높은 관심은 그 동안 강의식으로 진행되어 왔던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한계에서 벗어나, 뮤지컬을 통한 감성적인 접근으로 학생들의 정서적 감수성을 높이고 학교폭력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워준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뮤지컬 관람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학교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점에서 교육자료로서 활용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대면교육이 어려운 시기에 효과적인 교육적 가치가 있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고.

뮤지컬을 관람한 한 중학생은 “학교폭력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도 되고 마음이 아팠다”며 “학교폭력이 우리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공감도 되고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을 통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밝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2학기에도 신청 학교에 무상으로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며, 올해 뮤지컬을 시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감상후기 공모 이벤트 등도 계획하고 있다.

GS칼텍스는 ‘마음톡톡’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의 심리정서 치유 및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학가협과 함께 서울 사무국에서 미술 개인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 해맑음센터에선 집단 예술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그밖에도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와 연계해 취약계층 아동들의 심리치유를 지원하고, 중학생들의 건강한 교우관계 형성을 지원하는 교실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난 2013년 이후 2만명이 넘는 청소년들의 심리정서 문제 해소 및 사회성 향상을 지원해 오고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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