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은 물론 전 세계 프로야구리그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50-50(50홈런-50도루) 금자탑이 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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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사진=연합뉴스]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 오타니 쇼헤이(30)가 전인미답의 50-50 클럽의 주인공이 됐다.
오타니는 전날까지 48홈런-49도루를 기록 중이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초 공격까지 홈런 2개와 도루 2개를 포함해 5타수 5안타 7타점 맹활약을 펼치며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와 2회 연속 도루를 성공시켰다. 시즌 50호, 51호 도루. 또 오타니는 6회 시즌 49호 홈런을 터뜨리며 50-50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어 오타니는 팀이 12-3으로 앞선 7회 2사 3루 상황에서 마이크 바우만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때렸다. 이날 경기 2번째이자 시즌 50호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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