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건설 상장사 1위는?...‘K-브랜드지수’ 현대건설-삼성물산-동신건설 순위 각축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09:22:27
  • -
  • +
  • 인쇄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 1위에 현대건설이 선정됐다고 30일 발표했다.

 

▲ ‘K-브랜드지수’ 이미지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기존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달리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토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은 건설 상장사 시총 상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1321만 3986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은 1위 현대건설에 이어 2위 삼성물산, 3위 동신건설, 4위 GS건설, 5위 DL이앤씨, 6위 삼부토건, 7위 대우건설 8위 금호건설, 9위 일성건설, 10위 HDC현대개발산업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건설 업계의 장기 불황이 지속되며 내수 경기 침체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는 중이다. 건설 수주액과 건설 기성액이 동반 하락하고 일자리까지 급감하면서 IMF 외환 사태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다. 최근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 종합건설사들이 줄줄이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했으며, 올 1분기 부도로 폐업한 건설회사가 160개에 달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건설 상장사 부문은 현대건설이 삼성물산을 누르고 1위에 등극했다. 대선 이후 지역 균형 발전, 부동산 공급 확대, 경기 침체 대응을 위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이 건설업 전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현대건설은 글로벌 원전 확대 정책과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건설 상장사 빅데이터의 개별 인덱스 정보와 세부 분석 결과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퍼블릭(Public)·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나투어, 에어텔X현지투어플러스 꿀조합 시리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나투어가 자유여행객을 겨냥해 에어텔과 현지투어플러스의 꿀조합 시리즈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하나투어에서 에어텔을 구매한 고객이 현지투어플러스까지 함께 구매하는 경우가 증가함에 따라 두 속성을 조합해 완성도 높은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꿀조합 시리즈를 기획했다. 꿀조합 기획전은 시즌별로 운영하며, 첫 기획전은 9월 8일 ‘

2

한미약품, ‘롤론티스’ 중동 진출…사우디 타북과 공급 계약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한미약품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제약사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성격으로, 양사는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안착을 위해

3

골든블루 인터내셔널,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 특별 패키지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골든블루 인터내셔널(대표이사 박소영)은 프리미엄 쉐리 피니시드 위스키 ‘노마드 아웃랜드 위스키(Nomad Outland Whisky, 이하 ‘노마드’)’의 특별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노마드’는 스페인 곤잘레스 바야스(González Byass)의 쉐리 피니쉬드 위스키로 2022년 3월부터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에서 독점 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