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CEO포함 전 임직원 ‘님’으로 호칭···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4-27 08:54:23
마이데이터 출범 D-100일 맞춰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 발표
지역거점 오피스 스마트워크플레이스 확대, 부서장 포함한 자율좌석제 도입

 



신한카드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모든 사내 호칭을 '님'으로 통일한다. CEO를 포함한 임원, 부서장 등 ‘장(長)’이 붙은 모든 직책명 대신 '님' 호칭으로 단일화 하는 것이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지난 26일 마이데이터 출범 D-100일을 기해 디지털과 뉴노멀 시대에 맞는 워킹 패러다임 시프트(Working Paradigm Shift)를 추진, '님 호칭' 문화를 전 직책으로 확대하고, 스마트워크플레이스와 자율좌석제 등을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를 위해 올해 2월 TFT를 구성해 성과 창출 요소인 일, 사람, 사무환경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과제 12개를 수립했다.

변화되는 대표적인 사례가 '님 호칭' 확산이다. 탈직급과 역할, 직무 중심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님 호칭' 문화를 현재 팀원에서 CEO 포함 모든 임직원까지 확대한다.

아울러, 장소 제약없이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 지역거점 오피스인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현재 부산, 대전, 대구, 제주 4곳에서 향후 수도권 지역 3곳을 추가 운영한다.

'스마트워크플레이스'는 서울 본사 직원들도 지방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업무공간이다. 보고나 회의는 메신저와 메일, 화상회의로 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본사로 출장을 가면 된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는 조직, 팀 구분없이 하나의 업무공간으로 구성해 부서장을 포함해서 일하는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좌율좌석제'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디지털 조직문화 혁신방안 추진 배경은 임영진 사장의 ABC 혁신전략과 맞닿아 있다. 임 사장은 신한카드 미래 지향점인 ‘라이프 앤 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기반 역량’(Ability)과 ‘사업 모델’(Business), ‘기업 구조’(Company) 관점에서 회사를 리빌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의 디지털 전략과 연계해 모빌리티와 구독경제 사업 육성 등 본업과 미래사업 확장 관점에서 사업 모델(Business)을 혁신하고, 과감한 지분 투자와 M&A 등 인오거닉(In-Organic) 신성장을 통해 기업구조(Company)를 개선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마이데이터 도입으로 본격화되는 디지털 금융시대에 CEO, 임원, 부서장 직책명까지 없앤 것은 스피디하고 애자일한 과업 수행을 지원하고 상호 존중 기반의 수평적 소통을 위한 것"이라며, "ABC 혁신 전략을 통해 일류 조직문화 구축과 더불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 큰 차별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뚜기, ‘쵸비’ 앞세워 UNO 마케팅 강화…1030세대 공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오뚜기가 1인분 핸디푸드 브랜드 ‘UNO(우노)’의 광고 모델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이머 쵸비(정지훈)를 기용했다. e스포츠 팬층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1030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오뚜기는 젠지(Gen.G) 소속 쵸비와 UNO 신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쵸비는 국

2

한국마사회, 제주마축제 21회째…야간 마라톤부터 콘서트까지 가을 제주 달군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21회 제주마축제’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열린다. 전통 말 문화에 관광과 레저 콘텐츠를 접목해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축제는 방문객이 제주의 전통 목동인 ‘테우리’가 돼 축제장을 누비는 롤플레잉 세계관을

3

수협중앙회, 신입직원 32명 공채…학력·연령 제한 없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수협중앙회가 내년 1월 입사할 신입직원 32명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사무와 IT 등 7개 직렬과 인천 지역 전기 직렬에서 인재를 선발하며, 모든 채용 부문에 학력과 연령 제한을 두지 않는다.수협중앙회는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신입직원 채용 원서를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채용 인원은 일반 채용 31명과 권역별 채용 1명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