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퓨처나인 7기 데모데이서 협업 성과 공유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2-07 09: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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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Pay·내재화·신사업 등 카드업 기반 오픈이노베이션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 6일 혁신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 ‘퓨처나인(FUTURE9)’ 7기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실적과 공동사업화 추진성과 및 전략 방향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지난 6일 열린 ‘KB국민카드 퓨처나인 7기 데모데이’에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앞줄 왼쪽 4번째)이 행사 참여업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KB국민카드와 스타트업들이 7년간 펼친 동반성장과 미래 혁신에 대한 협업 노력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뜻이 깊다”며 “퓨처나인이 일회성 협업에 그치지 않고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13개사가 참여해 ▲KB Pay 연계 협업 ▲기술 내재화 ▲신사업 추진 ▲마케팅을 비롯한 4개 주제를 중심으로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사업을 소개했다.

‘마이노멀컴퍼니’는 지난 6기 프로그램 종료 후 1년간 성장 과정과 KB국민카드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 우선 KB Pay 연계 협업 세션에서는 실내골프시설 가격 비교와 실시간 예약 플랫폼을 운영하는 ‘김캐디’는 KB Pay 콘텐츠 제휴를 통한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기술 내재화 세션에서는 클라우드 보안기술을 카드사 최초로 KB국민카드에 도입시킨 ‘테이텀’이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신사업 추진 세션은 온라인 셀러 선정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올라핀테크’에서 회사의 비전과 KB국민카드와 미래 협업구상 발표로 진행됐다.

또 ▲에프앤에스홀딩스 ▲푸딘코 ▲스켈터랩스 ▲퀀텀에이아이 ▲링크플러스온 ▲디지털네이티브스 ▲컨슈머인텔리전스 ▲유니브스토어 ▲엘엘엘 ▲벤디트는 IR 영상으로 성과를 밝혔다.

스켈터랩스와 협업을 진행한 KB국민카드 플랫폼전략부 담당자는 Chat GPT를 활용한 QnA 서비스 구현 사례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액세서리 형태 NFC 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링크플러스온과 협업을 진행한 플랫폼서비스부 담당자 역시 성과와 소감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업체별 서비스·제품 체험 부스도 운영돼 ‘김캐디’의 AI 스윙분석 기기를 통한 분석 결과를 확인하거나 ‘에프앤에스홀딩스’의 키오스크에서 AR 필터 등이 선을 보였다.

한편 KB국민카드는 2021년 정부 정책자금 지원과 연계한 멘토기업 매칭출자를 통해 130억원에 달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펀드를 결성했다. 이 펀드는 지원대상으로 선발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투자 규모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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