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내실경영·미래성장 2마리 토끼 잡기 나선다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07-09 10:08:14
  • -
  • +
  • 인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열고 경쟁력·시너지 강화전략 공유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KB국민카드는 올해 하반기 경영전략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부문별 대응방안을 논의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지난 7일 경영진·본부부서장·영업점장 등 모두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경영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일 서울 강북구 파라스파라에서 ‘2023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맨 앞줄 왼쪽 6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카드]

 

회의 참석자들은 여전히 계속되는 대내외 복합 위기를 진단하고 경쟁력 강화와 관계사간 시너지 극대화 방안을 모색했다. 우선 오전 세션에서는 2023년 하반기 경영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방향 등이 공유됐다.

특히 지난 6월30일 자회사로 편입된 KB신용정보와 협업을 통한 시너지 강화에 대한 논의가이뤄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야놀자의 성장 전략과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외부 특강이 이어졌는데 플랫폼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Life Value(생활가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비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과 혁신의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이번 회의에서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활동고객 증대 방안 ▲기업·공공사업 추진 계획 ▲금융경쟁력 강화 방안 ▲KB Pay 플랫폼 활성화 방안 ▲글로벌사업 추진전략 등이 논의됐다. 부문별 대응방안에 대한 깊은 논의도 이어졌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영업비용과 프로세스 비용을 철저하게 효율화해 달라”며 “리더들이 본업 경쟁력을 탄탄히 하면서도 미래 성장전략을 그려나가는 데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간소비 성장 둔화와 금융지원 종료, 연체율 상승 등 계속되는 불확실성 타개를 위해 내실을 다지고 지난해말부터 추진해온 Big Movement를 통한 도약을 준비하자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당장 위기 극복을 위한 내실경영과 성장과 발전을 위한 미래 도약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회의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명확한 업무 피드백, 쌍방향 의사소통 등을 위해 태블릿PC을 활용한 비대면 보고를 시연하는 등 업무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현섭
송현섭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희망브리지-한국낙농육우협회, 재난취약계층 지원 협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사단법인 한국낙농육우협회와 재난 발생 시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재민 및 재난 취약계층 구호 협력 재난 대응 기반의 협력 사업 구호 지원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낙농·육

2

인천공항공사, 신기술 테스트베드 운영 우수기업 ‘4개사 선정·계약’
[메가경제=문기환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5년 인천공항 신기술 테스트베드 공모전’에 선정된 4개 기업과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4개 기업은 (주)케이티, ㈜필드로, ㈜태양하이테크, ㈜롯데이노베이트 등이다. 이번 계약체결은 인천공항에서 제공하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참여기술(제품)의 우수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검증함으로써,

3

CJ대한통운, 장애인체육 활성화 공로 인정…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메가경제=정호 기자] CJ대한통운이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2025년 서울특별시 장애인체육인의 밤’ 행사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시상식은 서울특별시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025년 한 해 동안 장애인 체육 발전에 기여한 선수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CJ대한통운은 올해 7월 장애인스포츠단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