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택시, 이동 트렌드 총결산 '2025 올해 인포그래픽' 공개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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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호 기자] 글로벌 택시 호출 플랫폼 ‘우버 택시(Uber Taxi)’가 2025년을 마무리하며 내외국인들의 이동 트렌드를 담은 ‘2025 올해의 택시’ 인포그래픽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우버 앱 국내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제작했다.

 

▲ <사진=우버택시>

 

■ 신규 서비스·프로모션 및 안정적인 배차로 매달 두 자릿수 성장···지구 6200바퀴에 달하는 거리 이동

 

올 한 해 가맹 기사 확보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배차 시스템을 구축한 우버 택시는 국내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맞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고, 승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에 우버 택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모션을 연계하며 호출 수를 늘려 나갔다. 실제 우버 택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매달 전월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서 우버 택시를 타고 이동한 총거리는 지구 6200바퀴를 도는 것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 앱에서 가장 많은 트립(택시 호출부터 배차, 탑승까지 완료)이 발생한 날은 10월 25일로, 이날 하루에만 한라산 등반 1,241회에 달하는 거리를 이동했다. 이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우버 택시 이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 번에 가장 긴 거리를 이동한 기록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총 396km를 달린 여정이었으며, 인기 목적지는 공항, 기차역, 관광지, 호텔 순으로 나타났다.

 

송진우 우버 택시 코리아 총괄은 “우버 택시가 만들어 온 성과는 우버 앱을 이용해 주신 내외국인 승객과 기사 파트너분들 모두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에게 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한국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한 해 승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달려온 우버 택시 기사들은 평균 4.9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이들은 승객으로부터 ‘친절한 서비스’, ‘효율적인 경로’, ‘깔끔한 내부’, ‘센스 있는 기사님’ 등 다양한 칭찬 배지를 수여받았다.

 

■ 세계인을 한국으로, 한국인을 세계로 연결···한국을 찾은 138개국 승객 편의성 개선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 기여

 

우버 택시는 외국인들이 자국에서 사용하던 우버 앱 그대로 한국에서도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하고, 앱 내 번역 서비스로 기사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외국인의 이동 편의를 개선하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138개국 이용자가 우버 택시를 타고 한국을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이용자의 국내 여행 트렌드가 전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 앱 전체 외국인 트립의 35% 이상이 서울이 아닌 지방 도시와 다양한 지역에서 이뤄졌으며, 이는 우버 택시가 앱 기반 이동 접근성을 높여 수도권에 집중됐던 관광 수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데 기여했음을 의미한다.

 

외국인이 가장 많이 우버 택시를 이용한 서울 외 도시는 관광 수요가 높은 부산과 제주이며, 경기, 인천, 대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인 역시 해외에서도 우버 앱을 활용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용했다. 한국인이 우버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한 국가는 일본, 미국, 대만, 홍콩, 프랑스 순이다.

 

■ 공항에서 마주하는 한국의 첫인상 ‘택시’···한국 택시에 대한 신뢰 형성과 여행 만족도 향상 기여

 

우버 앱에서 트립을 분석한 결과, 인천·김해·제주 등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이동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우버 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트립 수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했고, 김해공항은 2.5배, 제주공항은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버 택시는 공항 이용객에게 공항과 도심의 이동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항에 특화된 서비스 이용도 크게 증가했다. 공항을 오가는 여정의 20%는 짐이 많은 관광객을 위해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는 ‘일반 택시XL’ 이용으로 나타났다. 공항 이동을 위해 예약 서비스를 활용한 승객은 전년 대비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파트너십을 통해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혀가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똑똑하고 합리적인 이동’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신규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 제공

 

우버 택시는 2025년 한 해에만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들의 이동 선택지를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에는 캐리어를 최대 3개까지 적재할 수 있는 ‘일반 택시XL’과 공항행 택시를 100원에 예약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선보여 공항 이동 및 여행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이용 금액의 최대 10%를 우버 원 크레딧으로 적립해 주는 멤버십 서비스 ‘우버 원(Uber One)’을 론칭해 직관적이고 실용적인 혜택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청소년 전용 ‘우버 청소년 자녀 계정(Uber teen accounts)’ 및 시니어 맞춤형 ‘우버 시니어 계정(Uber senior accounts)’ 서비스를 론칭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우버 택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가족 계정(Family profile)’의 연결성과 활용성을 확대했다.

 

마지막으로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최초로 중형 택시 기반 시간 단위 대절 서비스 ‘우버 대절(Uber Hourly)’을 경주와 제주 지역에 론칭해, 여러 목적지를 경유해야 하는 승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편안한 여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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