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는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KIND는 Post Oil 시대를 대비해 탈석유 및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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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리야드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 |
Post Oil 시대를 대비해 탈석유 및 산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소한 협력센터는 2016년 수립된 사우디 Vision 2030에 따라 사우디 정부가 추진하는 네옴시티, 홍해개발(Red Sea Development), 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및 기존 인프라 민영화 프로그램 등 대규모 인프라사업 수주를 위해 발주처, 국부펀드 및 현지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하고 사업정보를 입수하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수주와 투자개발사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 KIND는 센터 설립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준용 주사우디대한민국 대사,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 Abdulmajid Al Rashoudi 사우디 기업청(Saudi Contractors Authority) 청장, Eid Al Otaibi 국립민영화센터(NCP) 투자자 담당이사 등 양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새롭게 출범하는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KIND는 국토부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 일원으로 지난해 11월, 올해 1월 등 총 2차례 사우디를 방문해 인프라·플랜트 수주를 위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21년 Tanajib 열병합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17백만불을 투자하는 등 향후 발주 예정인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네옴시티 등), 에너지 인프라(담수, 가스복합발전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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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리야드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 개소식 |
이강훈 KIND 사장은 “사우디는 우리건설 기업의 해외수주 1위 국가로(누계액 1,624억불), 금년에도 약 13% 이상 건설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비전 2030, 공공투자기금(PIF), 국가혁신계획(National Transformation Plan, NTP) 등으로 민간부문의 인프라 건설 참여 확대가 모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한-사우디 인프라협력센터가 양질의 현지 사업정보를 우리기업에 제공하고, 우리기업과 현지 발주처, 기업 등을 연결하는 수주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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