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폴란드 남동부에 위치한 크리니차市에서 열린 ‘2023 크리니차 포럼(9.13∼9.15)’에 참여해 K-철도를 홍보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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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폴란드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인 ‘한-폴란드 포럼’에서 지난 14일 발제를 이어가고 있다.(왼쪽부터 KIND 원병철 본부장, 국가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 파트리차 브루드니카 우크라이나 개발협력 전권대표 자문관) |
크리니차 포럼은 정치·경제·안보 분야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국제경제포럼이며, 이번 포럼의 주요 세션으로는 에너지, 방위, 기술, 기후변화 등 4개 대주제 세션과 국가 중에서는 한국만 유일하게 ‘한-폴란드’ 세션 등이 마련됐다.
크리니차 포럼의 주요 세션으로 처음 개최되는 ‘한-폴란드 포럼’에서 양국정부를 대표하여 한덕수 국무총리와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개막연설을 했다.
철도공단 임종일 부이사장이 ‘교통인프라 개발 및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분야의 발제자로 나서 최근 확대되고 있는 한-폴란드 양국 간 철도협력을 기반으로 하여 우크라이나와 3국 고속철도 기술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지난 6월 수주한 폴란드 고속철도 설계용역(폴란드 신공항社,CPK에서 발주한 약 430억원의 ‘카토비체∼오스트라바 간 고속철도’용역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社인 도화엔지니어링과 함께 폴란드 크라쿠프에 합동사무소를 마련해 지난 12일(화)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 국토교통부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참석한 가운데 임 부이사장은 “해당 사업이 K-철도의 대표적인 유럽 진출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폴란드를 거점으로 우크라이나와 인접 동유럽국가의 철도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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