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송현섭 기자] 한화생명은 오는 7월21일까지 4주간 경기도 용인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이 내달 22·23일로 다가오면서 시험을 치르는 직원들을 지우너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모두 10명으로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4명과 기존 직원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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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오는 7월21일까지 4주간 경기도 용인 연수원 라이프파크에서 잡오프(Job-Off) 과정을 진행한다. [사진=한화생명] |
이들은 잡오프 기간 용인 라이프파크 연수원에서 합숙하는데 업무에서 완전히 배제돼 오로지 자격증 공부에만 전념하게 된다. 업무를 하지 않아도 지급되는 월급·수당은 똑같이 적용된다.
앞서 지난해 잡오프 과정에 참가로 합격한 이주원 한화생명 계리팀 사원은 “먼저 합격한 선배로서 시험 꿀팁과 족보를 올해 대상자에게 전해줄 수 있어 기쁘다”라며 “시험을 준비하는 선·후배들이 업무에 대한 염려 없이 공부에만 전념해 모두 합격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성규 한화생명 People&Culture팀장은 “IFRS17과 K-ICS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계리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며 “직원 본인은 물론 회사의 전문성 강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잡오프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보험계리사 내부 육성을 위해 잡오프·온라인 과정을 운영해왔다. 이 과정을 거쳐 배출된 합격자는 2명 중 1명꼴로 한화생명은 최근 5년간 모두 43명의 계리사를 양성했다. 지난해에는 15명이 응시해 9명이 최종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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