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6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디지털·비대면 트렌드에 맞게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기념식을 열어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임직원, 장기근속 수상자 등이 사무실과 자택으로 참가하는 3일 일정 메타버스 창립기념식을 지난 3일까지 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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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아모레퍼시픽 제공 |
본사 내 주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현했으며, 접속 후 캐릭터 설정과 아이템 장착을 하고 공간 곳곳을 누비며 ▲장기근속자 명예의 전당 축하 메시지 남기기 ▲회사 역사 퀴즈 ▲방 탈출 게임 ▲헤리티지 보물찾기 퀘스트 등 다양하게 마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회사 임직원 모두는 지난 76년간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온 고객중심의 초심을 되새기고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창업정신과 ‘사람을 아름답게,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소명을 되새기며 향후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의지를 다진 시간라고 전해졌다.
3일 기념식 행사는 서경배 회장의 기념사와 장기근속자 축하, 구성원들과 함께 2025년 비전을 선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영상 속 서경배 회장은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실현하여 진정 자유롭게 행복한 삶을 누리는 '뉴 뷰티'의 세상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더마 등의 고기능 영역과 건강을 위한 웰니스 카테고리를 집중 육성해 삶의 모든 순간을 아우르는 ‘라이프 뷰티’로 사업을 확장하고, 세밀하게 축적된 고객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별 최적화된 초개인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 모두에 대한 적극적인 공감으로 진일보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지난 1945년 9월 5일 창립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찾기 위해 끊임 없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라는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ESG경영 활동을 강조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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