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조주완 사장이 이탈리아에서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현지시간)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2’를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고 9일 밝혔다.
조 사장은 이번 일정에 류재철 H&A사업본부장과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이철배 디자인경영센터장, 이정석 글로벌마케팅센터장, CX담당 임원 등의 경영진과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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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완 LG전자 사장(왼쪽부터 세 번째)이 밀라노 디자인위크 LG전자 전시부스를 찾아 식물생활가전 컨셉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이들은 LG전자의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시 부스를 시작으로 보쉬지멘스‧스메그‧몰테니앤씨‧모오이‧렉서스‧이케아 등을 찾았다.
조 사장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가구‧자동차‧인테리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해 산업 간 경계를 넘어선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공간은 고객이 소중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유하는 장소”라며 “디자인이 공간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는 ‘F.U.N’ 고객 경험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F.U.N은 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 고객 경험이라는 의미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사장은 조직이나 제품 간 경계를 뛰어넘어 전사 차원의 차별화된 고객 경험 중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경험 담당 임원들과 이번 일정을 함께했다.
LG전자는 이번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신제품과 LG시그니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을 명품 가구‧디자인 브랜드와 협업했다. 또한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계한 전시를 구성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해 말 취임 이후 국내외 고객 접점과 미래 준비 현장을 찾아 구성원들을 격려하고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점검하는 등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주요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유럽‧북미‧중남미 등 글로벌 현장경영도 강화하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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