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2022 독일 올해의 차’ 선정…아우디‧포르쉐 제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1-26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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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전기차 운영 콘셉트, 배터리 기술 획기적”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가 ‘2022 독일 올해의 차’ 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은 ▲실용성 ▲주행 성능 ▲혁신성 ▲시장 적합도 등을 기반으로 실차 테스트와 면밀한 분석을 통해 차량을 평가한다.
 

▲ 마이클 콜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과 ‘독일 올해의 차’를 수상한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독일 ‘올해의 차’ 선정은 올해 독일에서 출시된 신차 총 45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선정된 후보 차종들을 제치고 아이오닉 5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차종은 ▲콤팩트 부문 푸조 308 ▲프리미엄 부문 기아 EV6 ▲럭셔리 부문 아우디 E트론 GT ▲뉴 에너지 부문 현대차 아이오닉 5 ▲퍼포먼스 부문 포르쉐 911 GT3 이다.

심사위원이자 주최자인 젠스 마이너스는 “아이오닉 5는 유니크한 디자인, 에너지 효율성, 주행의 즐거움 등 모든 평가 기준에서 평균 이상의 높은 점수를 획득할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아이오닉 5의 순수 전기차 운영 콘셉트와 배터리 기술은 획기적”이라며 “아이오닉 5가 독일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전기차로 선두권에 올랐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콜 현대자동차 유럽법인장(사장)은 “경쟁이 극심한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이뤄낸 이번 아이오닉 5 수상은 현대차의 전기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내 경쟁모델들 사이에서 우수한 상품성과 기술력을 갖춘 제품인 것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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