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경영진의 가상현실 회의 체험 눈길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05-07 10:59:12
  • -
  • +
  • 인쇄
전용 플랫폼 '제페토'로 디지털 문화 앞장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회의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DGB금융지주가 경영진 가상현실 회의 체험을 진행했다.

DGB금융지주(회장 김태오)는 6일 경영진회의서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
 

▲가상현실 회의를 체험하고 있는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 = DGB금융 제공)

 

이번 체험은 네이버 자회사인 네이버Z에서 제작한 아바타 기반 플랫폼 제페토서 진행했다. 이용자가 직접 맵을 제작하고 공개할 수 있는 빌드잇 서비스로 제작했다.

맵에는 가상회의장과 포토타임을 위한 장소 및 그룹 임직원들을 위한 파티연회장 등을 다채롭게 구성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직접 자신의 캐릭터를 생성한 이후, 전용 맵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DGB금융이 이런 시연을 추진한 것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비대면 채널이 중요성이 커졌고, 디지털 뉴 트렌드 경험도를 높여 메타버스 주 고객층인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함이다.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회의, 시무식, 미팅 등은 물론, 기업 이미지 브랜딩도 기대된다. 향후 메타버스 내 가상은행을 운영해 신규고객 접점 채널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제페토 체험은 MZ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문화 중 하나인 메타버스를 통해 미래 고객에 대한 이해도와 디지털 뉴 트렌드를 그룹에 확산시키기 위한 목적”이라며 “향후 전체 임직원이 경험해볼 수 있는 DGB금융그룹 전용 참여형 맵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박종훈
박종훈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호텔 괌, 겨울 시즌 프로모션…수영장 무제한 주류·키즈 프로그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롯데호텔 괌이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연인, 친구, 가족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시즌 한정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를 선보인다.롯데호텔 괌은 1~2월 동안 전 투숙객을 대상으로 야외 수영장에서 무제한 주류를 제공하는 ‘문라이즈 스플래쉬 21+(Moonrise Splash 21+)’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만 21세 이상 성

2

머스크가 던진 'AI 전력 중요성'…6조 수주로 답한 두산에너빌리티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12월 한 달 동안에만 6조원이 넘는 원전·에너지 관련 수주를 따내며 실적과 함께 K-원전의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형 원전은 물론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까지 전력 핵심 설비 전반에서 성과를 내며 두산그룹 내 핵심 성장 계열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3

신세계면세점, 화해와 K뷰티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면세점은 뷰티 플랫폼 화해(화해글로벌)와 함께 2월 28일까지 ‘K-뷰티 2026’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 3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된 네 번째 특별전으로, 면세업계에서는 신세계면세점이 단독으로 진행 중이다. 온라인몰(국·영·중문), 명동점, 인천공항 1·2터미널점에서 만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