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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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왼쪽)과 유기풍 KINGS 총장이 ‘원자력 산업 및 에너지 정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
KINGS는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국제대학으로, 총 118명의 학생이 원자력산업학과와 에너지정책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전문 인력 양성,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 심포지엄·워크숍 공동 개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1996년부터 국내 원자력 사업에 뛰어들어 한빛, 신고리원자력발전소 주설비공사 및 총 6호기 증기발생기 교체공사를 수행하는 등 꾸준히 원전 관련 사업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에 진출해 원자력 사업을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집중 육성 중이며, 지난달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X-Energy)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축적된 원전 실적과 KINGS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전문 인력을 양성해 친환경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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