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한은행, 경기 양주·경북 영주에 첫 공동점포 개점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9-05 11: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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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영주지점ㆍKB양주고읍지점에 공동점포 시범 운영
디지털 취약계층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 향상
미래 금융환경 변화 대응,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 개발·도입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디지털 취약계층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공동점포를 열었다.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 공간은 공유하는 식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과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 지역에 공동점포를 개점한다고 5일 밝혔다.

▲ 경기도 양주, 경상북도 영주에 개점한 KB-신한 공동점포 [사진=신한은행 제공]


은행 공동점포는 시중은행 영업점이 부족한 지역 고객의 대면채널 접근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안으로 논의되어 왔다. 양주 고읍과 영주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00m 내 근거리에서 영업점을 운영해왔던 지역으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존과 동일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공동점포 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

 

신한 영주지점은 KB영주지점이 이전하고, KB양주고읍지점은 신한 고읍지점이 이전해 하나의 지점에서 고객대기공간을 공유하고 각 은행의 창구를 별도 운영해 은행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창구, 금고 등 양 은행이 개별 영업에 필요한 공간은 별도로 운영하고 객장, 자동화코너, 주차장 등 고객 이용 공간은 신한은행과 공유한다. KB국민은행은 양주고읍점 5명, 영주점 6명의 직원을 배치해 ▲여수신 ▲외환 ▲금융투자상품 가입 등 일반 영업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업시간도 동일하게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공동점포 도입을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오프라인 점포 이용 편의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응한 다양한 영업점 운영모델 개발·도입을 통해 금융소외계층을 비롯한 은행 고객 모두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점주를 고려한 오프라인 채널 접근성 확대로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은행 업무 편의성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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